“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앵커 멘트>

올해도 반절이 지나 내일부터는 하반기에 접어듭니다.

어떤 제도가 새로 시행되고 어떤 혜택을 받게 될 지 우한울 기자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암세포를 영하 80도로 순간 냉동시켜 괴사시키는 신개념 암 치료 기계입니다.

치료효과가 입증됐지만 건강보험 처리가 안 돼 정작 환자들은 주저합니다.

<인터뷰> 폐암환자 : "새로운 거 나오면 다 하고 싶지만, (비용을)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하지만, 올 하반기 중 냉동제거술과 고주파 열치료술 등 새로운 암치료술도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됩니다.

당장 내일부터 바뀌는 것도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시 세금을 덜 내려고 허위 계약서를 쓰면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애완동물 진료나 미용목적의 성형수술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부과돼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또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는 법정 근무시간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이와함께 개별 기업에서는 복수노조도 허용됩니다.

인터넷쇼핑 사기에 대한 보상범위는 10만 원 이상 거래에서 5만 원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또, 이르면 9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국세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올해 12월부터는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강화되고, 제한속도보다 60Km를 넘겨 운전하면 면허가 정지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