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57개 공관에서 ‘모의 재외국민 투표’

입력 2011.06.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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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총선부터는 해외 동포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요.

오늘 백 일곱개 나라에서 모의 투표를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대사관 임시 투표소에 재일 동포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그동안 투표를 해본 적이 없어 익숙치는 않지만, 안내에 따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합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치러진 모의 재외선거는 전세계 107개국 157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수길(도쿄 거주 교민) : "긴장감도 있고, 대한민국 재외국민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모의 선거는 내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최종 점검이어서 재외국민들의 관심도 그 만큼 높았습니다.

실제로 중앙선관위는 모의 투표용지를 국내로 가져와 각 시군구의 선거구로 이송한 뒤 개표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도 이번 모의 선거의 주요 과제입니다.

<인터뷰> 이동규(중앙선관위 재외선거관리과장) : "보완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내년 양대 재외국민선거가 공정하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입니다."

모두 230만 명에 이르는 재외국민들은 내년 4월 총선부터 비례대표 등에 투표할 수 있으며 내년 12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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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157개 공관에서 ‘모의 재외국민 투표’
    • 입력 2011-06-30 22:05:21
    뉴스 9
<앵커 멘트> 내년 총선부터는 해외 동포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요. 오늘 백 일곱개 나라에서 모의 투표를 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대사관 임시 투표소에 재일 동포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그동안 투표를 해본 적이 없어 익숙치는 않지만, 안내에 따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합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치러진 모의 재외선거는 전세계 107개국 157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수길(도쿄 거주 교민) : "긴장감도 있고, 대한민국 재외국민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모의 선거는 내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최종 점검이어서 재외국민들의 관심도 그 만큼 높았습니다. 실제로 중앙선관위는 모의 투표용지를 국내로 가져와 각 시군구의 선거구로 이송한 뒤 개표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도 이번 모의 선거의 주요 과제입니다. <인터뷰> 이동규(중앙선관위 재외선거관리과장) : "보완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내년 양대 재외국민선거가 공정하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입니다." 모두 230만 명에 이르는 재외국민들은 내년 4월 총선부터 비례대표 등에 투표할 수 있으며 내년 12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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