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섬유공장서 벙커C유 4천ℓ 하천 유출

입력 2011.07.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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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양주의 한 섬유공장에서 벙커C유 4천 리터가 임진강의 지천으로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현재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도 양주에서 벙커C유가 대량으로 유출돼 하천으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 양주시 율정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연료용 벙커C유가 4천 톤이나 유출된 건데요,

유출된 벙커C유는 바로 한탄강의 지천인 신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지금은 소방당국과 시청 직원 등 백여 명이 투입돼 흡착포 등을 사용해서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부터 내린 장마비로 하천 유속이 빨라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탱크로리에서 공장 지하탱크로 연료용 벙커C유를 옮기는 과정에서 호스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근에서는 한 달 전에도 똑같은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7일, 오늘 사고가 난 곳 바로 인근 하패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저장중이던 벙커C유 천 리터가 역시 신천으로 유출됐던건데요,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연료탱크 불법 개조와 감독 소홀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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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섬유공장서 벙커C유 4천ℓ 하천 유출
    • 입력 2011-07-01 0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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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양주의 한 섬유공장에서 벙커C유 4천 리터가 임진강의 지천으로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현재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도 양주에서 벙커C유가 대량으로 유출돼 하천으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 양주시 율정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연료용 벙커C유가 4천 톤이나 유출된 건데요, 유출된 벙커C유는 바로 한탄강의 지천인 신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지금은 소방당국과 시청 직원 등 백여 명이 투입돼 흡착포 등을 사용해서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부터 내린 장마비로 하천 유속이 빨라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탱크로리에서 공장 지하탱크로 연료용 벙커C유를 옮기는 과정에서 호스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근에서는 한 달 전에도 똑같은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7일, 오늘 사고가 난 곳 바로 인근 하패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저장중이던 벙커C유 천 리터가 역시 신천으로 유출됐던건데요,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연료탱크 불법 개조와 감독 소홀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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