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년 말까지 120여 개 공공기관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탓에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던 건물과 부지가 팔리지 않아 이전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말 나주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지난해 건물과 땅을 팔기 위해 네 차례나 입찰에 부쳤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4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농수산식품연수원도 지난해 세 차례나 유찰됐습니다.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해 결국 자산관리공사가 일단 땅과 건물을 사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인터뷰>최병호(국토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미래 예측이 어려워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년 말까지 팔아야 할 나라 땅은 모두 117개 부지, 하지만 지금까지 매각이 끝난 곳은 18개 부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기업 등 일반에 팔린 곳은 8곳뿐이고 대부분 지자체나 LH가 떠안았습니다.
결국 정부가 대대적인 세일에 나섰습니다.
올해 팔 땅은 모두 84개 부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녹취>배형기(부동산투자회사 이사) : "부동산 시장 자체가 활황세는 아니기 때문에 가격 대비 매력이 있더라도 조금 신중한 검토,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정부가 팔려고 내놓은 땅의 83%가 상업 용도로 쓰기 힘든 녹지나 관리지역 부지여서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내년 말까지 120여 개 공공기관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탓에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던 건물과 부지가 팔리지 않아 이전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말 나주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지난해 건물과 땅을 팔기 위해 네 차례나 입찰에 부쳤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4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농수산식품연수원도 지난해 세 차례나 유찰됐습니다.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해 결국 자산관리공사가 일단 땅과 건물을 사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인터뷰>최병호(국토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미래 예측이 어려워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년 말까지 팔아야 할 나라 땅은 모두 117개 부지, 하지만 지금까지 매각이 끝난 곳은 18개 부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기업 등 일반에 팔린 곳은 8곳뿐이고 대부분 지자체나 LH가 떠안았습니다.
결국 정부가 대대적인 세일에 나섰습니다.
올해 팔 땅은 모두 84개 부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녹취>배형기(부동산투자회사 이사) : "부동산 시장 자체가 활황세는 아니기 때문에 가격 대비 매력이 있더라도 조금 신중한 검토,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정부가 팔려고 내놓은 땅의 83%가 상업 용도로 쓰기 힘든 녹지나 관리지역 부지여서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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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공공기관 ‘건물·땅 세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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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4 07:06:02
<앵커 멘트>
내년 말까지 120여 개 공공기관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탓에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던 건물과 부지가 팔리지 않아 이전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말 나주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지난해 건물과 땅을 팔기 위해 네 차례나 입찰에 부쳤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4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농수산식품연수원도 지난해 세 차례나 유찰됐습니다.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해 결국 자산관리공사가 일단 땅과 건물을 사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인터뷰>최병호(국토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 돼 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미래 예측이 어려워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년 말까지 팔아야 할 나라 땅은 모두 117개 부지, 하지만 지금까지 매각이 끝난 곳은 18개 부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기업 등 일반에 팔린 곳은 8곳뿐이고 대부분 지자체나 LH가 떠안았습니다.
결국 정부가 대대적인 세일에 나섰습니다.
올해 팔 땅은 모두 84개 부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녹취>배형기(부동산투자회사 이사) : "부동산 시장 자체가 활황세는 아니기 때문에 가격 대비 매력이 있더라도 조금 신중한 검토,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정부가 팔려고 내놓은 땅의 83%가 상업 용도로 쓰기 힘든 녹지나 관리지역 부지여서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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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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