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로 도심서도 인삼 재배

입력 2011.07.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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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T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청정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특히 도심에서도 인삼 재배가 가능해져 관심이 높습니다.

지용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삼밭에서 3년생 인삼이 푸른 잎을 자랑하며 한창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삼은 이와 같은 넓은 밭에서만 재배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심의 실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LED 등을 이용한 첨단농법입니다.

햇빛을 차단한 상태에서 인삼 성장과 광합성에 필요한 광원을 LED 등으로 조절해 주는 겁니다.

<인터뷰>(김용범/농촌진흥청 인삼과 박사):"파장만 맞춰 주면 성장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양분은 배양액으로 공급해 청정 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몸에 유익한 사포닌 함유량도 노지에서 재배할 때와 차이가 없으며 성장 속도는 오히려 두 배 정도 빠릅니다.

특히 인삼 잎에는 뿌리보다 사포닌이 8배 이상 많이 들어있는데, 노지 인삼과는 달리 LED 방식의 인삼은 인삼잎을 제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차선우(농촌진흥청 인삼과 과장):"쌈채소용이나 약품원료, 화장품 재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LED등을 이용한 기술로 2-3년생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6년생 인삼 생산 연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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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로 도심서도 인삼 재배
    • 입력 2011-07-04 12:59:31
    뉴스 12
<앵커 멘트> IT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청정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특히 도심에서도 인삼 재배가 가능해져 관심이 높습니다. 지용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삼밭에서 3년생 인삼이 푸른 잎을 자랑하며 한창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삼은 이와 같은 넓은 밭에서만 재배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심의 실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LED 등을 이용한 첨단농법입니다. 햇빛을 차단한 상태에서 인삼 성장과 광합성에 필요한 광원을 LED 등으로 조절해 주는 겁니다. <인터뷰>(김용범/농촌진흥청 인삼과 박사):"파장만 맞춰 주면 성장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양분은 배양액으로 공급해 청정 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몸에 유익한 사포닌 함유량도 노지에서 재배할 때와 차이가 없으며 성장 속도는 오히려 두 배 정도 빠릅니다. 특히 인삼 잎에는 뿌리보다 사포닌이 8배 이상 많이 들어있는데, 노지 인삼과는 달리 LED 방식의 인삼은 인삼잎을 제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차선우(농촌진흥청 인삼과 과장):"쌈채소용이나 약품원료, 화장품 재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LED등을 이용한 기술로 2-3년생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6년생 인삼 생산 연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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