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총기 난사사건 이전에도 해병대에서는 성추행과 장성의 음해 민항기 오인 사격 등 최근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어느 군보다 기강이 세다고 자부해온 해병대였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병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지난 5월말엔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2사단 박모 소장이 구속됐고, 곧이어 전역을 앞둔 홍모 소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5월엔 부대 사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병대 6여단의 현역 중대장이 입건됐습니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여단에서 이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해병대는 이 상병이 왜 자살했는지 한차례 설명조차 하지 않아 구타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달 17일, 강화도 교동도에선 초소 근무중이던 병사 2명이 아시아나 민항기를 오인해 99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사까지.
어느 군보다 센 군기로 귀신 잡는 해병으로 불리던 해병대의 명성이 잇단 사고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이번 총기 난사사건 이전에도 해병대에서는 성추행과 장성의 음해 민항기 오인 사격 등 최근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어느 군보다 기강이 세다고 자부해온 해병대였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병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지난 5월말엔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2사단 박모 소장이 구속됐고, 곧이어 전역을 앞둔 홍모 소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5월엔 부대 사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병대 6여단의 현역 중대장이 입건됐습니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여단에서 이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해병대는 이 상병이 왜 자살했는지 한차례 설명조차 하지 않아 구타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달 17일, 강화도 교동도에선 초소 근무중이던 병사 2명이 아시아나 민항기를 오인해 99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사까지.
어느 군보다 센 군기로 귀신 잡는 해병으로 불리던 해병대의 명성이 잇단 사고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병대 잇단 사건·사고…기강 무너졌나?
-
- 입력 2011-07-04 22:18:58
<앵커 멘트>
이번 총기 난사사건 이전에도 해병대에서는 성추행과 장성의 음해 민항기 오인 사격 등 최근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어느 군보다 기강이 세다고 자부해온 해병대였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병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지난 5월말엔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2사단 박모 소장이 구속됐고, 곧이어 전역을 앞둔 홍모 소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5월엔 부대 사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병대 6여단의 현역 중대장이 입건됐습니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여단에서 이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해병대는 이 상병이 왜 자살했는지 한차례 설명조차 하지 않아 구타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달 17일, 강화도 교동도에선 초소 근무중이던 병사 2명이 아시아나 민항기를 오인해 99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사까지.
어느 군보다 센 군기로 귀신 잡는 해병으로 불리던 해병대의 명성이 잇단 사고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이번 총기 난사사건 이전에도 해병대에서는 성추행과 장성의 음해 민항기 오인 사격 등 최근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어느 군보다 기강이 세다고 자부해온 해병대였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병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지난 5월말엔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2사단 박모 소장이 구속됐고, 곧이어 전역을 앞둔 홍모 소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5월엔 부대 사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병대 6여단의 현역 중대장이 입건됐습니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같은 여단에서 이모 상병이 자신의 K-2 소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해병대는 이 상병이 왜 자살했는지 한차례 설명조차 하지 않아 구타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달 17일, 강화도 교동도에선 초소 근무중이던 병사 2명이 아시아나 민항기를 오인해 99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사까지.
어느 군보다 센 군기로 귀신 잡는 해병으로 불리던 해병대의 명성이 잇단 사고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
홍성철 기자 hsc@kbs.co.kr
홍성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