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 경찰관 3명이 수백만 원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남권 경찰서의 고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이 대폭 물갈이 인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야성을 이룬 서울 강남지역의 유흥갑니다.
경찰관들에게 돈을 건네는 이른바 '정기 상납'이 업자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00유흥업소 대표(서울 역삼동) : "자기가 버는 만큼의 10% 이상은 아예 그쪽(경찰쪽)으로 생각하고 있지. (그러면) 해당 업소가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단속)정보를 받는다든가 하고."
강남과 서초, 수서 등 이른바 '노른자위'로 불리는 강남권 경찰서 세 곳은 비리로 경찰 내부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강남과 서초경찰서 경찰관 3명이 수백만 원어치의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실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들은 특별한 사유만 없으면 한 경찰서에 계속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유흥업자와의 유착이 더 쉽다는 게 경찰청의 판단입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강남권 경찰서에서 5년에서 7년 넘게 일한 수사관들을 모두 물갈이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조현오(경찰청장) : "건드리면 썩어 문드러지는 데가 드러나는데 이걸 방치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습니까."
이번 조치로 강남권 경찰서의 형사는 20~40%까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서울 강남지역 경찰관 3명이 수백만 원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남권 경찰서의 고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이 대폭 물갈이 인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야성을 이룬 서울 강남지역의 유흥갑니다.
경찰관들에게 돈을 건네는 이른바 '정기 상납'이 업자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00유흥업소 대표(서울 역삼동) : "자기가 버는 만큼의 10% 이상은 아예 그쪽(경찰쪽)으로 생각하고 있지. (그러면) 해당 업소가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단속)정보를 받는다든가 하고."
강남과 서초, 수서 등 이른바 '노른자위'로 불리는 강남권 경찰서 세 곳은 비리로 경찰 내부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강남과 서초경찰서 경찰관 3명이 수백만 원어치의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실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들은 특별한 사유만 없으면 한 경찰서에 계속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유흥업자와의 유착이 더 쉽다는 게 경찰청의 판단입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강남권 경찰서에서 5년에서 7년 넘게 일한 수사관들을 모두 물갈이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조현오(경찰청장) : "건드리면 썩어 문드러지는 데가 드러나는데 이걸 방치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습니까."
이번 조치로 강남권 경찰서의 형사는 20~40%까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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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부패 오명 ‘강남 경찰’ 대폭 물갈이
-
- 입력 2011-07-04 22:19:08
<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 경찰관 3명이 수백만 원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남권 경찰서의 고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이 대폭 물갈이 인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야성을 이룬 서울 강남지역의 유흥갑니다.
경찰관들에게 돈을 건네는 이른바 '정기 상납'이 업자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00유흥업소 대표(서울 역삼동) : "자기가 버는 만큼의 10% 이상은 아예 그쪽(경찰쪽)으로 생각하고 있지. (그러면) 해당 업소가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단속)정보를 받는다든가 하고."
강남과 서초, 수서 등 이른바 '노른자위'로 불리는 강남권 경찰서 세 곳은 비리로 경찰 내부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강남과 서초경찰서 경찰관 3명이 수백만 원어치의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실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들은 특별한 사유만 없으면 한 경찰서에 계속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유흥업자와의 유착이 더 쉽다는 게 경찰청의 판단입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강남권 경찰서에서 5년에서 7년 넘게 일한 수사관들을 모두 물갈이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조현오(경찰청장) : "건드리면 썩어 문드러지는 데가 드러나는데 이걸 방치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습니까."
이번 조치로 강남권 경찰서의 형사는 20~40%까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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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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