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소설가, ‘성폭행 시도’ 칸 前 총재 고소
입력 2011.07.05 (06:41)
수정 2011.07.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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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혐의를 벗고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보였던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다른 성범죄와 관련해 다시 고소를 당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소설가 크리스틴 바농이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를 성폭행 혐의로 결국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바농은 지난 2003년 인터뷰를 위해 칸 전 총재를 만났을 때, 강제로 옷을 벗기는 등 칸 전 총재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바농 측은 또 다른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미국 재판을 일단 지켜볼 계획이었지만 최근 상황이 급반전하자 고소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다비스 쿠비(바농 측 변호인) : "2003년에 일어난 일이지만, 사실관계가 명백합니다. 상당히 폭력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성폭행 미수와 관련해 공소시효를 10년으로 정하고 있는 프랑스 법률에 따라, 실제로 고소가 진행될 경우 칸 전 총재는 미국과 프랑스 법정에서 동시에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정계 복귀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칸 전 총재의 앞날은 또다시 불투명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칸 전 총재가 성폭행을 하려 했다며 재판을 벌이고 있는 미국 호텔 여종업원 측도 바농의 고소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성폭행 혐의를 벗고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보였던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다른 성범죄와 관련해 다시 고소를 당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소설가 크리스틴 바농이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를 성폭행 혐의로 결국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바농은 지난 2003년 인터뷰를 위해 칸 전 총재를 만났을 때, 강제로 옷을 벗기는 등 칸 전 총재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바농 측은 또 다른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미국 재판을 일단 지켜볼 계획이었지만 최근 상황이 급반전하자 고소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다비스 쿠비(바농 측 변호인) : "2003년에 일어난 일이지만, 사실관계가 명백합니다. 상당히 폭력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성폭행 미수와 관련해 공소시효를 10년으로 정하고 있는 프랑스 법률에 따라, 실제로 고소가 진행될 경우 칸 전 총재는 미국과 프랑스 법정에서 동시에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정계 복귀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칸 전 총재의 앞날은 또다시 불투명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칸 전 총재가 성폭행을 하려 했다며 재판을 벌이고 있는 미국 호텔 여종업원 측도 바농의 고소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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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소설가, ‘성폭행 시도’ 칸 前 총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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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5 06:41:10
- 수정2011-07-05 07:15:03
<앵커 멘트>
성폭행 혐의를 벗고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보였던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다른 성범죄와 관련해 다시 고소를 당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소설가 크리스틴 바농이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를 성폭행 혐의로 결국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바농은 지난 2003년 인터뷰를 위해 칸 전 총재를 만났을 때, 강제로 옷을 벗기는 등 칸 전 총재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바농 측은 또 다른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미국 재판을 일단 지켜볼 계획이었지만 최근 상황이 급반전하자 고소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다비스 쿠비(바농 측 변호인) : "2003년에 일어난 일이지만, 사실관계가 명백합니다. 상당히 폭력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성폭행 미수와 관련해 공소시효를 10년으로 정하고 있는 프랑스 법률에 따라, 실제로 고소가 진행될 경우 칸 전 총재는 미국과 프랑스 법정에서 동시에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정계 복귀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칸 전 총재의 앞날은 또다시 불투명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칸 전 총재가 성폭행을 하려 했다며 재판을 벌이고 있는 미국 호텔 여종업원 측도 바농의 고소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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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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