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종의 ‘희귀수박’ 한 자리에!

입력 2011.07.05 (09:59) 수정 2011.07.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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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박은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인데요.

전 세계 4백여 종의 수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럭비공 모양의 길쭉한 수박부터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미니 수박까지.

샛노란 황금색 수박도 칠을 한 듯한 검은 수박도 선보입니다.

색상과 모양, 맛까지 제각각입니다.

다양한 수박의 모습에 방문객들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함은혜(유치원 교사) : "노란색 수박 속이 빨갛다는 것하고 길쭉한 수박은 속은 빨간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수박을 자르면 노란색이더라고요. 노란색 수박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이곳에는 아프리카에서 러시아까지 전 세계 30여 개 나라의 희귀 수박 4백여 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박들의 유전자를 통해 우리 기후와 토질에 맞는 우수 품종을 개발하는데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이렇게 수집된 수박 유전자는 모두 천4백여 점에 이릅니다.

수박의 숨겨진 효능을 밝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재종(박사/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 "저희가 일단 그 종자들을 다 심어서 형태는 어떤지 그리고 당도와 겉 표면은 어떤지 다 조사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결국 새로운 품종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 수박의 다양성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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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여 종의 ‘희귀수박’ 한 자리에!
    • 입력 2011-07-05 09:59:28
    • 수정2011-07-05 10: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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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박은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인데요. 전 세계 4백여 종의 수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럭비공 모양의 길쭉한 수박부터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미니 수박까지. 샛노란 황금색 수박도 칠을 한 듯한 검은 수박도 선보입니다. 색상과 모양, 맛까지 제각각입니다. 다양한 수박의 모습에 방문객들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함은혜(유치원 교사) : "노란색 수박 속이 빨갛다는 것하고 길쭉한 수박은 속은 빨간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수박을 자르면 노란색이더라고요. 노란색 수박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이곳에는 아프리카에서 러시아까지 전 세계 30여 개 나라의 희귀 수박 4백여 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박들의 유전자를 통해 우리 기후와 토질에 맞는 우수 품종을 개발하는데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이렇게 수집된 수박 유전자는 모두 천4백여 점에 이릅니다. 수박의 숨겨진 효능을 밝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재종(박사/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 "저희가 일단 그 종자들을 다 심어서 형태는 어떤지 그리고 당도와 겉 표면은 어떤지 다 조사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결국 새로운 품종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 수박의 다양성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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