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임금 증감률 18개월 만에 ‘마이너스’

입력 2011.07.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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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질 임금 증감률이 올해 1분기 1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런 감소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실질임금이 236만 4천 7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임금이란 물가상승 효과를 걷어낸 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임금으로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실질임금 증감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임금 증가율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해 실제로는 임금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실질임금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여섯 분기 만에 처음입니다.

명목임금 증가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1분기 0.19%를 기록해 물가상승률 4.5%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5월과 6월 물가상승률이 각각 4.1%와 4.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하반기 일부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당분간 실질임금 증감률은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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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임금 증감률 18개월 만에 ‘마이너스’
    • 입력 2011-07-05 13:01:10
    뉴스 12
<앵커 멘트> 실질 임금 증감률이 올해 1분기 1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런 감소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실질임금이 236만 4천 7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임금이란 물가상승 효과를 걷어낸 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임금으로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실질임금 증감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임금 증가율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해 실제로는 임금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실질임금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여섯 분기 만에 처음입니다. 명목임금 증가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1분기 0.19%를 기록해 물가상승률 4.5%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5월과 6월 물가상승률이 각각 4.1%와 4.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하반기 일부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당분간 실질임금 증감률은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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