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흔들’, 긴급 대피…사흘간 안전진단

입력 2011.07.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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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대형 빌딩인 테크노마트 강변점이 오전 한때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현재 입주자를 모두 대피시킨 채, 긴급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빌딩의 일부 층이 갑자기 위아래로 흔들렸습니다.

일부 입주자들에게 멀미와 울렁거림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흔들림은 10시 반쯤 멈췄지만, 현장 점검에서도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구청인 서울 광진구는 테크노마트 빌딩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후 2시부터 테크노마트 사무동과 판매동의 입주자 7천여 명을 차례로 퇴거시켰습니다.

현재는 건축물 안전 진단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들이 들어가 건물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긴급 진단은 오늘부터 최소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입주자와 고객들의 진입은 금지됩니다.

테크노마트 강변점은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로 지난 1998년 완공됐습니다.

지난 2008년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약간의 하자가 있을 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B 등급으로 판명됐고,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의 자체 진단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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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노마트 ‘흔들’, 긴급 대피…사흘간 안전진단
    • 입력 2011-07-05 19:21:58
    뉴스 7
<앵커 멘트> 서울의 대형 빌딩인 테크노마트 강변점이 오전 한때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현재 입주자를 모두 대피시킨 채, 긴급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빌딩의 일부 층이 갑자기 위아래로 흔들렸습니다. 일부 입주자들에게 멀미와 울렁거림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흔들림은 10시 반쯤 멈췄지만, 현장 점검에서도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구청인 서울 광진구는 테크노마트 빌딩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후 2시부터 테크노마트 사무동과 판매동의 입주자 7천여 명을 차례로 퇴거시켰습니다. 현재는 건축물 안전 진단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들이 들어가 건물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긴급 진단은 오늘부터 최소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입주자와 고객들의 진입은 금지됩니다. 테크노마트 강변점은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로 지난 1998년 완공됐습니다. 지난 2008년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약간의 하자가 있을 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B 등급으로 판명됐고,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의 자체 진단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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