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글로벌 호크’ 첫 모습 드러내

입력 2011.07.05 (19:33) 수정 2011.07.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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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첨단 무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미국 것을 닮은 무인 정찰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실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략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작전 반경이 3천 km에 달하며 20㎞ 상공에서 지상에 있는 30㎝ 크기의 표적을 식별할 수 있어 위성에 해당하는 정찰 능력을 자랑합니다.

중국이 이 정찰기를 본딴 무인 정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중국의 군사 동호인 사이트는 중국의 전략 무인 정찰기 '샹룽'이 중국이 독자 개발한 무인기로 미국의 '글로벌 호크'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6년 에어쇼에서 당시 개발 중이던 '샹룽'의 소형 모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엔 샹룽이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가 실전 배치됐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실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은 지난 5월 80㎏이상의 화물을 적재하고 시속 161㎞ 속도로 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중형 무인 헬기의 시험 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은 이처럼 무인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에 대해 최근 중국 무인기의 발전 속도는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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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글로벌 호크’ 첫 모습 드러내
    • 입력 2011-07-05 19:33:13
    • 수정2011-07-05 19: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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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첨단 무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미국 것을 닮은 무인 정찰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실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략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작전 반경이 3천 km에 달하며 20㎞ 상공에서 지상에 있는 30㎝ 크기의 표적을 식별할 수 있어 위성에 해당하는 정찰 능력을 자랑합니다. 중국이 이 정찰기를 본딴 무인 정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중국의 군사 동호인 사이트는 중국의 전략 무인 정찰기 '샹룽'이 중국이 독자 개발한 무인기로 미국의 '글로벌 호크'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6년 에어쇼에서 당시 개발 중이던 '샹룽'의 소형 모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엔 샹룽이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가 실전 배치됐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실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은 지난 5월 80㎏이상의 화물을 적재하고 시속 161㎞ 속도로 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중형 무인 헬기의 시험 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은 이처럼 무인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에 대해 최근 중국 무인기의 발전 속도는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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