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IMF 새 총재, 그리스 추가 지원 강구 外

입력 2011.07.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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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통화기구 IMF의 첫 여성 수장으로 취임한 라가르드 총재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IMF 고위직에 신흥국 인사를 기용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초의 IMF 여성 수장인 라가르드 총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최대 현안인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게 될 추가지원 패키지엔 민간투자자도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IMF가 지원하기로 한 구제금융 5차분은 예정대로 모레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라가르드(IMF 총재) : "모레 열리는 집행이사회에서 구제금융 4차분을 점검하고 5차분 집행을 최종 승인하게 될 것입니다."

또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이지만 회복속도는 선진국과 개도국간에 여전히 고르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IMF의 운영과 관련해서는 다양성과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라가르드(IMF 총재) : "지난해 개혁안을 완성하고 IMF의 지배구조와 지분도 새로운 세계 지형을 반영하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IMF 고위직에 신흥국 출신 인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면서 지휘자가 모든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자격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뉴질랜드 7.6 강진

뉴질랜드 북부 해역에서 현지 시각으로 7일 오전 7시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때 지진 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1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케르마데크 제도의 라울섬에서 동쪽으로 백63킬로미터 떨어진 뉴질랜드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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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IMF 새 총재, 그리스 추가 지원 강구 外
    • 입력 2011-07-07 13:37:3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제통화기구 IMF의 첫 여성 수장으로 취임한 라가르드 총재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IMF 고위직에 신흥국 인사를 기용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초의 IMF 여성 수장인 라가르드 총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최대 현안인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게 될 추가지원 패키지엔 민간투자자도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IMF가 지원하기로 한 구제금융 5차분은 예정대로 모레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라가르드(IMF 총재) : "모레 열리는 집행이사회에서 구제금융 4차분을 점검하고 5차분 집행을 최종 승인하게 될 것입니다." 또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이지만 회복속도는 선진국과 개도국간에 여전히 고르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IMF의 운영과 관련해서는 다양성과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라가르드(IMF 총재) : "지난해 개혁안을 완성하고 IMF의 지배구조와 지분도 새로운 세계 지형을 반영하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IMF 고위직에 신흥국 출신 인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면서 지휘자가 모든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자격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뉴질랜드 7.6 강진 뉴질랜드 북부 해역에서 현지 시각으로 7일 오전 7시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때 지진 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1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케르마데크 제도의 라울섬에서 동쪽으로 백63킬로미터 떨어진 뉴질랜드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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