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7회 연속 본선 진출 ‘비상’

입력 2011.07.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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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7회 연속 본선진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종예선에서 마주칠 팀들이 모두 상대하기 껄끄러운 중동국가들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홍명보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오만 등과 함께 A조에 속했습니다.

모두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중동팀에, 전력도 만만치 않아 사실상의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간 전적에서 오만에게만 2승으로 앞설 뿐, 사우디와는 1무 1패, 카타르와는 2무 1패로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최종예선에 올라온 팀들이니 만만치 않다."

본선진출의 최대 분수령은 11월입니다.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에 오르기 위해선, 카타르 원정과 사우디 홈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합니다.

선수 구성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동원 등 해외파 차출이 불가능하고, 수비의 핵 홍정호는 승부조작건이 마무리 되지않아 사실상 제외됐습니다.

또 소집훈련도 넉넉히 할 수 없어 이중, 삼중고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20세 이하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얼마나 해주는가를 지켜보겠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선수 구성에 중동 징크스까지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

7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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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7회 연속 본선 진출 ‘비상’
    • 입력 2011-07-09 09: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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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7회 연속 본선진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종예선에서 마주칠 팀들이 모두 상대하기 껄끄러운 중동국가들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홍명보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오만 등과 함께 A조에 속했습니다. 모두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중동팀에, 전력도 만만치 않아 사실상의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간 전적에서 오만에게만 2승으로 앞설 뿐, 사우디와는 1무 1패, 카타르와는 2무 1패로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최종예선에 올라온 팀들이니 만만치 않다." 본선진출의 최대 분수령은 11월입니다.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에 오르기 위해선, 카타르 원정과 사우디 홈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합니다. 선수 구성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동원 등 해외파 차출이 불가능하고, 수비의 핵 홍정호는 승부조작건이 마무리 되지않아 사실상 제외됐습니다. 또 소집훈련도 넉넉히 할 수 없어 이중, 삼중고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20세 이하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얼마나 해주는가를 지켜보겠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선수 구성에 중동 징크스까지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 7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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