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투명 미역이 아니에요! 外

입력 2011.07.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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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일주일 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상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먼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부터 만나보시죠.



수많은 생명체가 사는 지구! 우리가 알지 못한 생물도 많을 텐데요.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투명 물고기가 눈길을 끄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색이 없는 미역이나 흐물흐물한 해조류처럼 보이기도 하죠? 유령 같은 몸짓으로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이 물고기는 뱀장어의 초기 유어인 ’렙토세팔루스’라고 합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한 뱀장어의 어릴 적 모습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데요.



미역처럼 얇은 몸체를 가지고 있는 이 유어가 자라서 실뱀장어로 변하고 다시 어른 뱀장어로 자란다고 합니다.



렙토세팔루스가 이렇게 촬영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몸체의 빛깔과 움직이는 몸짓이 환상적이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자동차’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지난 27일 방글라데시 도로 CCTV 영상인데요.



두 대의 버스가 크게 충돌해 한 버스는 전복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돌하는 두 대의 버스 사이로 최적의 타이밍을 잡은 소형차가 그 사이를 유유히 빠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늦었거나 방향이 약간만 틀어졌어도 두 대의 버스에 끼어 큰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타고난 운을 믿는 것보다 사고 발생의 빌미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귀찮게 하지 마!



낮잠을 즐기려는 고양이 옆에 새 한 마리가 다가와 귀에 부리를 가까이 대고 울기 시작합니다.



옆에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귀 속으로 들어갈 것처럼 바짝 붙은 새가 귀찮은 고양이!



이 새는 겁을 상실한 것 같죠?



"좀 움직이라고! 이러니까 네가 복부 비만인거야!"



고양이를 조롱하듯 곁을 알짱대던 새! 결국 고양이에게 한 대 맞고 말죠?



뵈는 게 없었던 건지 고양이에게 계속 대들어보지만 결국 발톱과 이빨 공격에 줄행랑을 치고 맙니다.



도전정신은 아름답지만 너무 겁 없이 행동한다면 좋지 않는 것 같죠?



‘높이도 너무 높네’, 20cm 킬 힐!



늘씬한 몸매와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일명 ’킬 힐’을 즐겨 신는 여성분들 많으신데요.



지금 만나볼 이‘킬 힐’을 신는, 용기 있는 여성분이 계실 지 궁금합니다.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특이하고 개성 있는 레이디 가가의 킬 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운 비욘세의 킬 힐 등, 뮤직비디오 소품으로만 볼 수 있는 구두가 경매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명품 구두 브랜드가 영국국립발레단을 위한 경매 행사에 특별한 20cm 킬 힐을 선보였는데요.



발레슈즈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 킬 힐은 크리스털 장식으로 화려함과 아찔함을 뽐내고 있죠?



누리꾼들은 “이걸 신고 걷는 사람은 달인이다” “저걸 신고 발목이 성할까 싶다”며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순식간에 ‘유원지’로 변한 도로



러시아의 한 도로에 물난리가 나 차량들이 줄지어 멈춰 섰습니다.



다들 이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나 고민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환호소리와 함께 빨간 자동차가 등장합니다.



그 뒤에 매달려 수상 보드를 타는 청년!



한 바퀴 도는 묘기까지 선보였는데요.



침수 도로가 신나는 유원지로 바뀌는 순간이죠?



나쁜 상황을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게 하는 건 우리 인간이 가진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아기가 훌라후프를 하는 법!



열심히 작은 몸으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여자 아이!



그런 언니의 모습이 부러웠는지 자기도 해보겠다며 아기 동생이 끼어드는데요.



실력이 어떨지 궁금하죠?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이는 아기의 훌라후프 실력은 이렇습니다.



훌라후프 대신 허리와 엉덩이를 씰룩씰룩 돌리는데요.



언니의 동작을 대충 봤나 봅니다.



하지만 그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들! 성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흔들어 댑니다! 마치 움직이는 인형 같네요.



‘힙합 앵무새’ 화제!



힙합 춤을 추듯 완벽하게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앵무샙니다. 올해로 열 세 살인 이 앵무새 이름은 ‘스노우볼’! 뛰어난 댄스 능력으로 이미 인터넷에서는 스타라고 하죠?



계속 보고 있노라면 이 앵무새를 따라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신경과학연구소’ 과학자들까지 영상 속의 행동을 분석했다고 하죠?



그 결과 스노우볼은 주인의 훈련 때문이 아니라 음악에 저절로 반응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것으로 판명돼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동물은 사람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다‘ 밝혔는데요.



고정관념을 벗어나면 새로운 사실을 깨닫기 마련이죠?



이젠 생각의 전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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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투명 미역이 아니에요! 外
    • 입력 2011-07-09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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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일주일 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상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먼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부터 만나보시죠.

수많은 생명체가 사는 지구! 우리가 알지 못한 생물도 많을 텐데요.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투명 물고기가 눈길을 끄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색이 없는 미역이나 흐물흐물한 해조류처럼 보이기도 하죠? 유령 같은 몸짓으로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이 물고기는 뱀장어의 초기 유어인 ’렙토세팔루스’라고 합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한 뱀장어의 어릴 적 모습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데요.

미역처럼 얇은 몸체를 가지고 있는 이 유어가 자라서 실뱀장어로 변하고 다시 어른 뱀장어로 자란다고 합니다.

렙토세팔루스가 이렇게 촬영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몸체의 빛깔과 움직이는 몸짓이 환상적이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자동차’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자동차를 소개합니다. 지난 27일 방글라데시 도로 CCTV 영상인데요.

두 대의 버스가 크게 충돌해 한 버스는 전복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돌하는 두 대의 버스 사이로 최적의 타이밍을 잡은 소형차가 그 사이를 유유히 빠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늦었거나 방향이 약간만 틀어졌어도 두 대의 버스에 끼어 큰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타고난 운을 믿는 것보다 사고 발생의 빌미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귀찮게 하지 마!

낮잠을 즐기려는 고양이 옆에 새 한 마리가 다가와 귀에 부리를 가까이 대고 울기 시작합니다.

옆에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귀 속으로 들어갈 것처럼 바짝 붙은 새가 귀찮은 고양이!

이 새는 겁을 상실한 것 같죠?

"좀 움직이라고! 이러니까 네가 복부 비만인거야!"

고양이를 조롱하듯 곁을 알짱대던 새! 결국 고양이에게 한 대 맞고 말죠?

뵈는 게 없었던 건지 고양이에게 계속 대들어보지만 결국 발톱과 이빨 공격에 줄행랑을 치고 맙니다.

도전정신은 아름답지만 너무 겁 없이 행동한다면 좋지 않는 것 같죠?

‘높이도 너무 높네’, 20cm 킬 힐!

늘씬한 몸매와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일명 ’킬 힐’을 즐겨 신는 여성분들 많으신데요.

지금 만나볼 이‘킬 힐’을 신는, 용기 있는 여성분이 계실 지 궁금합니다.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특이하고 개성 있는 레이디 가가의 킬 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운 비욘세의 킬 힐 등, 뮤직비디오 소품으로만 볼 수 있는 구두가 경매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명품 구두 브랜드가 영국국립발레단을 위한 경매 행사에 특별한 20cm 킬 힐을 선보였는데요.

발레슈즈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 킬 힐은 크리스털 장식으로 화려함과 아찔함을 뽐내고 있죠?

누리꾼들은 “이걸 신고 걷는 사람은 달인이다” “저걸 신고 발목이 성할까 싶다”며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순식간에 ‘유원지’로 변한 도로

러시아의 한 도로에 물난리가 나 차량들이 줄지어 멈춰 섰습니다.

다들 이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나 고민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환호소리와 함께 빨간 자동차가 등장합니다.

그 뒤에 매달려 수상 보드를 타는 청년!

한 바퀴 도는 묘기까지 선보였는데요.

침수 도로가 신나는 유원지로 바뀌는 순간이죠?

나쁜 상황을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게 하는 건 우리 인간이 가진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아기가 훌라후프를 하는 법!

열심히 작은 몸으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여자 아이!

그런 언니의 모습이 부러웠는지 자기도 해보겠다며 아기 동생이 끼어드는데요.

실력이 어떨지 궁금하죠?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이는 아기의 훌라후프 실력은 이렇습니다.

훌라후프 대신 허리와 엉덩이를 씰룩씰룩 돌리는데요.

언니의 동작을 대충 봤나 봅니다.

하지만 그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들! 성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흔들어 댑니다! 마치 움직이는 인형 같네요.

‘힙합 앵무새’ 화제!

힙합 춤을 추듯 완벽하게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앵무샙니다. 올해로 열 세 살인 이 앵무새 이름은 ‘스노우볼’! 뛰어난 댄스 능력으로 이미 인터넷에서는 스타라고 하죠?

계속 보고 있노라면 이 앵무새를 따라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신경과학연구소’ 과학자들까지 영상 속의 행동을 분석했다고 하죠?

그 결과 스노우볼은 주인의 훈련 때문이 아니라 음악에 저절로 반응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것으로 판명돼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동물은 사람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다‘ 밝혔는데요.

고정관념을 벗어나면 새로운 사실을 깨닫기 마련이죠?

이젠 생각의 전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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