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중 양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로 입국하는 탈북자수는 오히려 늘어 올 한해 3천명 넘게 입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추세만큼 탈북 유형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아 있는 중국 국경 지대.
대표적인 탈북 루트로 지목되면서 최근 북한과 중국 공안 당국의 단속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국내 입국 탈북자수는 1500명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국내입국 탈북자가 올해는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하나원 입소 탈북자(음성변조) : " 내가 화폐개혁으로 망한 다음부터 누군가 내 손만 잡아 준다면 난 (남한으로) 가겠다고 생각할 때 (남한에 먼저 갔던)언니로부터 소식이 온 것입니다."
과거에는 배고픔이나 처벌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도피성 탈북이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탈북 유형도 변하고 있습니다.
남한에 먼저 정착한 가족들의 주도로 탈북하는 이른바 가족형 기획탈북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내 탈북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체포나 북송을 우려한 탈북자들이 중국 체류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탈북 후 1년 이내에 입국하는 경우가 50%을 넘어섰습니다.
<녹취>하나원 입소 탈북자(음성변조) : "중국에서 곧장 왔습니다. 3월 7일 (북한을)떠나서 3월 16일 태국으로 갔다가 (남한으로 왔습니다.)"
정부는 탈북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제 2 하나원을 내년 말까지 완공하고 탈북자 정착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중 양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로 입국하는 탈북자수는 오히려 늘어 올 한해 3천명 넘게 입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추세만큼 탈북 유형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아 있는 중국 국경 지대.
대표적인 탈북 루트로 지목되면서 최근 북한과 중국 공안 당국의 단속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국내 입국 탈북자수는 1500명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국내입국 탈북자가 올해는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하나원 입소 탈북자(음성변조) : " 내가 화폐개혁으로 망한 다음부터 누군가 내 손만 잡아 준다면 난 (남한으로) 가겠다고 생각할 때 (남한에 먼저 갔던)언니로부터 소식이 온 것입니다."
과거에는 배고픔이나 처벌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도피성 탈북이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탈북 유형도 변하고 있습니다.
남한에 먼저 정착한 가족들의 주도로 탈북하는 이른바 가족형 기획탈북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내 탈북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체포나 북송을 우려한 탈북자들이 중국 체류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탈북 후 1년 이내에 입국하는 경우가 50%을 넘어섰습니다.
<녹취>하나원 입소 탈북자(음성변조) : "중국에서 곧장 왔습니다. 3월 7일 (북한을)떠나서 3월 16일 태국으로 갔다가 (남한으로 왔습니다.)"
정부는 탈북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제 2 하나원을 내년 말까지 완공하고 탈북자 정착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제강화 불구, 올해 탈북자 3천 명 넘을 듯
-
- 입력 2011-07-09 21:40:13
<앵커 멘트>
북중 양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로 입국하는 탈북자수는 오히려 늘어 올 한해 3천명 넘게 입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추세만큼 탈북 유형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아 있는 중국 국경 지대.
대표적인 탈북 루트로 지목되면서 최근 북한과 중국 공안 당국의 단속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국내 입국 탈북자수는 1500명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국내입국 탈북자가 올해는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하나원 입소 탈북자(음성변조) : " 내가 화폐개혁으로 망한 다음부터 누군가 내 손만 잡아 준다면 난 (남한으로) 가겠다고 생각할 때 (남한에 먼저 갔던)언니로부터 소식이 온 것입니다."
과거에는 배고픔이나 처벌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도피성 탈북이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탈북 유형도 변하고 있습니다.
남한에 먼저 정착한 가족들의 주도로 탈북하는 이른바 가족형 기획탈북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내 탈북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체포나 북송을 우려한 탈북자들이 중국 체류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탈북 후 1년 이내에 입국하는 경우가 50%을 넘어섰습니다.
<녹취>하나원 입소 탈북자(음성변조) : "중국에서 곧장 왔습니다. 3월 7일 (북한을)떠나서 3월 16일 태국으로 갔다가 (남한으로 왔습니다.)"
정부는 탈북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제 2 하나원을 내년 말까지 완공하고 탈북자 정착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소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