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SC제일은행, 오늘부터 일부 영업점 폐쇄

SC제일은행 노조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부터 일부 영업점이 폐쇄되는 등 은행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은 원활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늘부터 파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전국 392개 영업점 중 43곳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SC제일은행은 파업 장기화로 인해 남아 있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영업점을 폐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홈페이지에는 운영이 중지된 43개 영업점과 가까운 영업점 정보가 게재돼 있습니다.

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제로 한 사측의 임금단체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