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람선 침몰…6명 사망·100여 명 실종
입력 2011.07.11 (06:12)
수정 2011.07.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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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볼가강에서 185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에는 어린이 3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사태부는 현재까지 실종자로 분류되고 있는 100여명 모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유람선 '불가리야'호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후 2시쯤 볼가강을 따라 캄스코-우스티노프스크 지역 슈케예보 마을 인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몇 분만에 침몰했다고 생존자들은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40여 명의 잠수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매우 적은 상탭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 '불가리야'호는 지난 1955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건조돼 5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선박으로 내부에 '방수 격벽'이 없어 배 밑이 뚫릴 경우 몇 분만에 침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운데에는 어린이 3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사태부는 현재까지 실종자로 분류되고 있는 100여명 모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유람선 '불가리야'호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후 2시쯤 볼가강을 따라 캄스코-우스티노프스크 지역 슈케예보 마을 인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몇 분만에 침몰했다고 생존자들은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40여 명의 잠수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매우 적은 상탭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 '불가리야'호는 지난 1955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건조돼 5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선박으로 내부에 '방수 격벽'이 없어 배 밑이 뚫릴 경우 몇 분만에 침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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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유람선 침몰…6명 사망·100여 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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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1 06:12:34
- 수정2011-07-11 17:25:45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볼가강에서 185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에는 어린이 3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사태부는 현재까지 실종자로 분류되고 있는 100여명 모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유람선 '불가리야'호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후 2시쯤 볼가강을 따라 캄스코-우스티노프스크 지역 슈케예보 마을 인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몇 분만에 침몰했다고 생존자들은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40여 명의 잠수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매우 적은 상탭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 '불가리야'호는 지난 1955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건조돼 5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선박으로 내부에 '방수 격벽'이 없어 배 밑이 뚫릴 경우 몇 분만에 침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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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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