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별장 상공 소형항공기 연쇄 ‘침입’

입력 2011.07.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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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지난 주말 동안 민간 항공기가 3차례나 침입해 미 공군에 비상이 걸렸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세스나182 기종의 민간 소형 항공기가 캠프데이비드 상공에 출현하자 F-15E 전투기가 출격해 인근 캐럴 카운티 지역 공항으로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 항공기가 나타났을 때 캠프데이비드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머물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틀 전에도 민간 항공기가 대통령별장 인근 상공에 2차례 나타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으나 임시 비행금지구역 침입 외에 특별한 보안상의 위협은 없었다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오바마 대통령이 별장에 머무는 동안 비행금지구역이 임시로 확대된 것을 민간 비행사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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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통령 별장 상공 소형항공기 연쇄 ‘침입’
    • 입력 2011-07-11 06:15:37
    국제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지난 주말 동안 민간 항공기가 3차례나 침입해 미 공군에 비상이 걸렸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세스나182 기종의 민간 소형 항공기가 캠프데이비드 상공에 출현하자 F-15E 전투기가 출격해 인근 캐럴 카운티 지역 공항으로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 항공기가 나타났을 때 캠프데이비드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머물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틀 전에도 민간 항공기가 대통령별장 인근 상공에 2차례 나타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으나 임시 비행금지구역 침입 외에 특별한 보안상의 위협은 없었다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오바마 대통령이 별장에 머무는 동안 비행금지구역이 임시로 확대된 것을 민간 비행사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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