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멘, 무기 창고 폭발로 15명 사망 시인

입력 2011.07.11 (13:24) 수정 2011.07.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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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어제, 얼마 전 수도 인근에서 발생한 군 무기고 폭발사건으로 15명이 사망했다고 시인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투르크멘 정부 공보실은 지난 7일 아슈하바트에서 20㎞ 떨어진 아바단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군인 2명과 시민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공보실은 성명에서 기온 상승으로 폭죽창고에서 폭발이 시작돼 군 무기창고로 번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TV 뉴스에서 "아바단에 새로운 현대적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며 폭발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폭죽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으나 사상자나 큰 피해는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면 인권운동 단체는 사망자가 200여 명에 이르며 그 중 군인이 절반 정도라고 말했다고 반체제 인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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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크멘, 무기 창고 폭발로 15명 사망 시인
    • 입력 2011-07-11 13:24:39
    • 수정2011-07-11 15:06:21
    국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어제, 얼마 전 수도 인근에서 발생한 군 무기고 폭발사건으로 15명이 사망했다고 시인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투르크멘 정부 공보실은 지난 7일 아슈하바트에서 20㎞ 떨어진 아바단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군인 2명과 시민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공보실은 성명에서 기온 상승으로 폭죽창고에서 폭발이 시작돼 군 무기창고로 번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TV 뉴스에서 "아바단에 새로운 현대적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며 폭발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폭죽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으나 사상자나 큰 피해는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면 인권운동 단체는 사망자가 200여 명에 이르며 그 중 군인이 절반 정도라고 말했다고 반체제 인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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