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집중호우…추가 인명 피해 잇따라

입력 2011.07.11 (14:08) 수정 2011.07.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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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과 보령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나흘째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 시 반쯤 경남 하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0 대 부부가 흙더미에 깔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12 명이 사망하고 3 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한강과 금강 등 대부분 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제방이 유실되거나 하천이 범람한 곳도 75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백 90 여채가 침수 또는 파손돼, 주민 4 백 40 여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농경지 3 만 5 천 헥타르와 비닐하우스 314 헥타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남과 전북 지역 등지에선 도로 109 군데가 유실됐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각 자치단체별 조사 결과가 집계되면서 피해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오늘 밤에는 시간당 150 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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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째 집중호우…추가 인명 피해 잇따라
    • 입력 2011-07-11 14:08:47
    • 수정2011-07-11 17:58:36
    사회
충남 태안과 보령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나흘째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 시 반쯤 경남 하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0 대 부부가 흙더미에 깔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12 명이 사망하고 3 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한강과 금강 등 대부분 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제방이 유실되거나 하천이 범람한 곳도 75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백 90 여채가 침수 또는 파손돼, 주민 4 백 40 여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농경지 3 만 5 천 헥타르와 비닐하우스 314 헥타르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남과 전북 지역 등지에선 도로 109 군데가 유실됐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각 자치단체별 조사 결과가 집계되면서 피해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오늘 밤에는 시간당 150 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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