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증권사 첫 공판 “혐의 내용 전면 부인”

입력 2011.07.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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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워런트증권, ELW를 부정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와 남삼현 이트레이드 증권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대표의 변호인은 "현대증권은 국제적 기준에 맞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전산 시스템을 제공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도 현대증권이 제공하는 전산 시스템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도 이를 제지하지 않아 증권사로서는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기소된 남 대표 또한 변호인을 통해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구체적인 주장은 다음 공판에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초단타매매 거래를 하는 스캘퍼에게 증권사 내부 전산망을 제공하고 일반 투자자에 앞서 시세정보를 준 혐의로 현대증권 등 12개 증권사 대표와 임원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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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W 증권사 첫 공판 “혐의 내용 전면 부인”
    • 입력 2011-07-11 18:59:22
    사회
주식워런트증권, ELW를 부정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와 남삼현 이트레이드 증권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대표의 변호인은 "현대증권은 국제적 기준에 맞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전산 시스템을 제공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도 현대증권이 제공하는 전산 시스템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도 이를 제지하지 않아 증권사로서는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기소된 남 대표 또한 변호인을 통해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구체적인 주장은 다음 공판에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초단타매매 거래를 하는 스캘퍼에게 증권사 내부 전산망을 제공하고 일반 투자자에 앞서 시세정보를 준 혐의로 현대증권 등 12개 증권사 대표와 임원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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