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산사태에 50대 부부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백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남 하동군 옥종면 양지마을 근처 야산에서 52살 박 모씨와 박씨의 아내 고 모씨가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폭우가 지나간 뒤, 축사를 돌보러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라 충북 청주시 사천동 정하 사거리에서 36살 신모 씨가 몰던 25톤 유조차가 미끄러져 차량 다섯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 등 세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북유성 나들목 진입로에서는 오늘 오전 토사 50톤이 도로에 유실돼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현장인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안동보와 둔치를 잇는 콘크리트 옹벽 90미터 가운데 절반이 집중호우에 유실됐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주민 3명이 숨졌던 경남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에서는 중장비를 투입해 파손가옥과 차량 등을 제거하고 있고, 경남 밀양과 의령에서는 집중호우에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160여 가구에서 3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3만 5천여 헥타아르가 침수된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산사태에 50대 부부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백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남 하동군 옥종면 양지마을 근처 야산에서 52살 박 모씨와 박씨의 아내 고 모씨가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폭우가 지나간 뒤, 축사를 돌보러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라 충북 청주시 사천동 정하 사거리에서 36살 신모 씨가 몰던 25톤 유조차가 미끄러져 차량 다섯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 등 세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북유성 나들목 진입로에서는 오늘 오전 토사 50톤이 도로에 유실돼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현장인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안동보와 둔치를 잇는 콘크리트 옹벽 90미터 가운데 절반이 집중호우에 유실됐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주민 3명이 숨졌던 경남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에서는 중장비를 투입해 파손가옥과 차량 등을 제거하고 있고, 경남 밀양과 의령에서는 집중호우에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160여 가구에서 3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3만 5천여 헥타아르가 침수된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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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로 부부 숨져…집중호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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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1 19:33:09

<앵커 멘트>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산사태에 50대 부부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백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남 하동군 옥종면 양지마을 근처 야산에서 52살 박 모씨와 박씨의 아내 고 모씨가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폭우가 지나간 뒤, 축사를 돌보러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라 충북 청주시 사천동 정하 사거리에서 36살 신모 씨가 몰던 25톤 유조차가 미끄러져 차량 다섯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 등 세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북유성 나들목 진입로에서는 오늘 오전 토사 50톤이 도로에 유실돼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현장인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안동보와 둔치를 잇는 콘크리트 옹벽 90미터 가운데 절반이 집중호우에 유실됐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주민 3명이 숨졌던 경남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에서는 중장비를 투입해 파손가옥과 차량 등을 제거하고 있고, 경남 밀양과 의령에서는 집중호우에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160여 가구에서 3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3만 5천여 헥타아르가 침수된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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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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