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고속철 사업 불참 결정

입력 2011.07.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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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은 내일 새벽 마감되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입찰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브라질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이 구성되지 않아 입찰 참여가 불가능해졌다면서, 브라질 정부가 사업비를 낮게 책정해 현지 건설업체들이 발을 뺐다고 전했습니다.

사업단은 또 수익성이 없는 사업에 무리하게 참여할 이유가 없다면서 브라질 정부 측에 사업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단은 이와 함께 이번 입찰 불참 결정은 KTX-산천의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캄피나스를 잇는 511km 구간에 건설되는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25조 8천억 원 규모로 내일 사업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29일 우선 사업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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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브라질 고속철 사업 불참 결정
    • 입력 2011-07-11 21:19:20
    경제
우리나라가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은 내일 새벽 마감되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입찰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브라질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이 구성되지 않아 입찰 참여가 불가능해졌다면서, 브라질 정부가 사업비를 낮게 책정해 현지 건설업체들이 발을 뺐다고 전했습니다. 사업단은 또 수익성이 없는 사업에 무리하게 참여할 이유가 없다면서 브라질 정부 측에 사업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단은 이와 함께 이번 입찰 불참 결정은 KTX-산천의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캄피나스를 잇는 511km 구간에 건설되는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25조 8천억 원 규모로 내일 사업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29일 우선 사업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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