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강호동도 울게 만든 시원한 수박

입력 2011.07.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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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여름 별미와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휴가지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별한 먹을거리와 장소를 찾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새롭고 톡특하게 변화시켜보면 어떨까요?

천하의 강호동씨도 울게 만든 그것!

여름의 별미죠? 달고 시원한 수박입니다.

요즘은 가정집 냉장고마다 구비되어 있을 텐데요. 인터넷에서 이색적으로 수박을 먹는 법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한입 물면 줄줄 흐르는 수박즙이 불편하셨다면 우아하게 스테이크처럼 썰어 먹어보시죠.

수박과 스테이크를 합친 '수테이크'입니다.

따듯한 밥 한 숟가락에 햄 한 조각? 아니죠~ 수박으로 만든 '수팸' 한 조각을 숟가락에 올려주세요.

소금을 쳐서 보다 달게 먹거나 물고기 모양으로 예쁘게 썰어먹는 법이 지겹다면 비싼 일식집에 간 기분으로 수박으로 만든 ‘수시’를 즐겨보고요.

# 치솟는 가격 때문에 금겹살이라 불리는 ‘삽겹살’! 이제는 큼지막한 수박으로 만든 ‘수겹살’은 어떠세요?

맛은 모르겠지만 모양은 아주 완벽하죠?

여름 휴가지에서 이런 놀이 어떠세요? 모래에 다리부분만 깊숙이 묻어주면 멋진 슈퍼맨이 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질 듯 안 빠질 듯 스릴까지 느끼며 슈퍼맨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겠죠?

반드시 다리는 단단히 묻어야 하는데요.

안 그러면 이렇게 물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벌써부터 휴가가 기다려지네요.

지난 6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 기억하시죠?

이곳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 중에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더욱 놀랍고 신비한 존재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 영상에서 UFO처럼 보이는 두 개의 빛나는 물체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모래 폭풍이 움직이는 방향에서 밝은 빛을 내는 두 물체가 보이실 텐데요.

이들도 마치 이 현상이 놀랍고 신기한 듯 그 주위를 맴돌고 있죠? 그 중 하나는 위험하다 생각했는지 갑자기 높은 곳으로 방향을 틀며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미 공항 당국은 당시 모래폭풍 영향권에 있는 이곳 주변의 모든 항공편 운항을 금지한 상태라고 밝혀 이 두 물체가 UFO 일지 모른다는 의견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이 빛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파나마의 한 고속도로에 나타난 가마우지!

차들이 씽씽 달리는 이 넓은 4차선 도로를 아주 대담무쌍하게 건너가려고 하는데요.

저 끝에서 차들이 몰려오는데도 아주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차선 하나는 간신히 건넜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오히려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위협을 가하는 것 같습니다. “보행자 보호도 몰라요! 속도 줄여요!”

다시 태연히 지나가는 차들을 무시하며 남은 차선을 유유히 지나가는데요. 새를 피해 아슬아슬 움직인 운전자들 덕분에 안전하게 이 고속도로를 벗어 날 것 같죠?

날아서 지나가도 되건만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든 가마우지네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젊은 예술가 나탈리 아이리쉬의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자신의 입술로 캔버스 위에 ‘키스’를 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를 완성했다는데요.

은밀한 키스와 섹시한 먼로 이미지가 어우러져 아주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죠?

그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상화를 그리는 가장 섹시한 방법”

“작품 하나 완성하고 나면 입술이 아프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얕은 강물에서 더위를 식히다 물 속 돌멩이를 물고 나온 개인데요.

몸을 탈탈 터는 사이 돌멩이가 다시 강으로 빠져버렸습니다. 나온 지 10초도 안돼서 다시 입수하는데요.

바닥을 헤치며 떨어진 돌멩이를 찾아냅니다.

또다시 젖은 몸을 털어내는데 야속한 돌멩이는 또 입수! 눈앞에서 돌멩이를 놓쳐버리자 다시 물에 뛰어들지만 급한 마음에 이상한 포즈로 다이빙을 하고 맙니다.

이런 개의 마음을 몰라주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돌멩이! 이 개는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만 한 모습이죠?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린 나머지 수영하는 법조차 다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주 넋이 나갔네요. 나쁜 일이 있어도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죠? 어떤 일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자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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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강호동도 울게 만든 시원한 수박
    • 입력 2011-07-12 07:03: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여름 별미와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휴가지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별한 먹을거리와 장소를 찾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새롭고 톡특하게 변화시켜보면 어떨까요? 천하의 강호동씨도 울게 만든 그것! 여름의 별미죠? 달고 시원한 수박입니다. 요즘은 가정집 냉장고마다 구비되어 있을 텐데요. 인터넷에서 이색적으로 수박을 먹는 법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한입 물면 줄줄 흐르는 수박즙이 불편하셨다면 우아하게 스테이크처럼 썰어 먹어보시죠. 수박과 스테이크를 합친 '수테이크'입니다. 따듯한 밥 한 숟가락에 햄 한 조각? 아니죠~ 수박으로 만든 '수팸' 한 조각을 숟가락에 올려주세요. 소금을 쳐서 보다 달게 먹거나 물고기 모양으로 예쁘게 썰어먹는 법이 지겹다면 비싼 일식집에 간 기분으로 수박으로 만든 ‘수시’를 즐겨보고요. # 치솟는 가격 때문에 금겹살이라 불리는 ‘삽겹살’! 이제는 큼지막한 수박으로 만든 ‘수겹살’은 어떠세요? 맛은 모르겠지만 모양은 아주 완벽하죠? 여름 휴가지에서 이런 놀이 어떠세요? 모래에 다리부분만 깊숙이 묻어주면 멋진 슈퍼맨이 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질 듯 안 빠질 듯 스릴까지 느끼며 슈퍼맨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겠죠? 반드시 다리는 단단히 묻어야 하는데요. 안 그러면 이렇게 물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벌써부터 휴가가 기다려지네요. 지난 6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 기억하시죠? 이곳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 중에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더욱 놀랍고 신비한 존재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 영상에서 UFO처럼 보이는 두 개의 빛나는 물체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모래 폭풍이 움직이는 방향에서 밝은 빛을 내는 두 물체가 보이실 텐데요. 이들도 마치 이 현상이 놀랍고 신기한 듯 그 주위를 맴돌고 있죠? 그 중 하나는 위험하다 생각했는지 갑자기 높은 곳으로 방향을 틀며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미 공항 당국은 당시 모래폭풍 영향권에 있는 이곳 주변의 모든 항공편 운항을 금지한 상태라고 밝혀 이 두 물체가 UFO 일지 모른다는 의견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이 빛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파나마의 한 고속도로에 나타난 가마우지! 차들이 씽씽 달리는 이 넓은 4차선 도로를 아주 대담무쌍하게 건너가려고 하는데요. 저 끝에서 차들이 몰려오는데도 아주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차선 하나는 간신히 건넜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오히려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위협을 가하는 것 같습니다. “보행자 보호도 몰라요! 속도 줄여요!” 다시 태연히 지나가는 차들을 무시하며 남은 차선을 유유히 지나가는데요. 새를 피해 아슬아슬 움직인 운전자들 덕분에 안전하게 이 고속도로를 벗어 날 것 같죠? 날아서 지나가도 되건만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든 가마우지네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젊은 예술가 나탈리 아이리쉬의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자신의 입술로 캔버스 위에 ‘키스’를 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를 완성했다는데요. 은밀한 키스와 섹시한 먼로 이미지가 어우러져 아주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죠? 그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상화를 그리는 가장 섹시한 방법” “작품 하나 완성하고 나면 입술이 아프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얕은 강물에서 더위를 식히다 물 속 돌멩이를 물고 나온 개인데요. 몸을 탈탈 터는 사이 돌멩이가 다시 강으로 빠져버렸습니다. 나온 지 10초도 안돼서 다시 입수하는데요. 바닥을 헤치며 떨어진 돌멩이를 찾아냅니다. 또다시 젖은 몸을 털어내는데 야속한 돌멩이는 또 입수! 눈앞에서 돌멩이를 놓쳐버리자 다시 물에 뛰어들지만 급한 마음에 이상한 포즈로 다이빙을 하고 맙니다. 이런 개의 마음을 몰라주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돌멩이! 이 개는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만 한 모습이죠?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린 나머지 수영하는 법조차 다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주 넋이 나갔네요. 나쁜 일이 있어도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죠? 어떤 일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자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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