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이열치열 매운맛! 더위 싹!
입력 2011.07.12 (08:56)
수정 2011.07.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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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시달리실 텐데요.
아무래도 냉면이나 팥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이 많이 생각나죠.
하지만, 진짜 입맛 없을 땐 뭔가 매콤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 때가 있더군요.
이열치열이라고,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사우나 다녀온 듯 시원하고 개운해진단 분들이 많더군요.
바로 그 느낌을 못 잊어서 매운 요리 찾아다니는 분들 계실 텐데요,
심연희 기자, 오늘 입소문 난 뜨거운 맛들 보여주신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한 입만 먹어도 혀끝이 얼얼 해질 정도의 극한 매운맛인데요.
땀이 쏟아지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고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바로 그런 맛입니다.
불 족발, 핵 짬뽕!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하죠?
더위 잡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 보러 가보시죠!
<리포트>
이 시장 들른 손님들, 지갑 열리게 하는 알싸한 향의 정체~
<녹취>“저 멀리서 오는데 정말 매운 냄새가 코를 찔러서 왔어요.”
<녹취>“여기에 서 있기만 해도 코가 얼얼해질 정도로 정말 매워요.”
그 주인공... 석쇠 위에서 새빨갛게 구워지고 있는 “불 족발”입니다.
테이블에 놓기 무섭게, 비닐장갑으로 무장하고요.
하나씩 들고 뜯는데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요.
<녹취>“미치겠다. 뜨거워서. 입술이 화끈거리네.”
매운맛의 비밀은 국적 다른 네 가지 고추에 마늘, 생강, 양파까지~ 맵기로 이름난 재료가 모두 들어가는 양념!
육수에 푹~삶아 쫄깃, 탱탱해진 족발에 이 양념 버무려 구워주면! 매운맛이 쏙쏙 배어든 불족발 완성입니다.
특히 이렇게 후텁지근한 날이면, 유독 더 찾게 된다는데요.
<녹취>“여름에는 땀을 내는 게 최고예요. 매운 걸 먹어야 땀이 확 나죠.”
이 집은 한여름이면 늦은 밤까지도 긴 줄이 끊이지 않는데요.
<녹취>“2시간 기다렸어요.”
<녹취>“나보고 여기 가려면 꼭 우유를 사 가라고 하더라고요. 안 사 가면 힘들다고.”
우유는 꼭 지참해야 할 정도의 매운맛~ 덕분에 바로 옆 슈퍼마켓 매출 1위, 우윱니다.
<인터뷰>김의재(슈퍼마켓 운영):“저 집 때문에 우유 상자가 하루에 이만큼 나가요. 짬뽕이 잘 팔리면 저도 행복해요.”
네. 여기에 무시무시한 경고문까지~ 맛보기 전부터 긴장 바짝 해야 하는 매운맛의 정체~ 일명 “핵짬뽕”인데요.
<녹취>“아!”
<녹취>“아, 너무 매워!”
<녹취>“죽을 것 같아요. 진짜.”
반응들이 아주 강렬하죠.
갓 뽑아낸 생면을 해산물 듬뿍 들어간 비법 국물에 말아낸 이 짬뽕.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데요.
한 입 맛보면, 처음엔 잠잠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녹취>“왔어. 왔어. 왔어!”
눈물은 사정없이 흐르고, 입안은 맵다 못해 무감각의 경지에 이릅니다.
<녹취>“31년 제 인생이 주마등처럼 한순간에 그냥!”
<녹취>“수천 개의 바늘로 혀를 찌르는 것 같아요.”
남들은 한 젓가락도 먹기 힘든걸,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비운 이분은, 아예 혼이 빠져나간 듯한 얼굴이죠.
<녹취>“괜찮은데 좀 쉬었다가 가자.”
이렇게 짬뽕 한입에 우유 한 모금, 꼭 먹어야 할 정도로 극한의 매운맛이지만, 자꾸자꾸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네요.
<녹취>“매운 거 먹고 땀 쫙 흘리면 개운하잖아요. 이런 맛에 먹죠.”
이 집도 기다림은 필순데요.
어마어마한 돈가스 크기에, 고봉밥까지!! 입 떡~ 벌어지게 하죠.
그런데 진짜 주인공은 바로 시식용으로 주는 요 돈가스 한 점입니다.
<녹취>“진짜 매워요.”
<녹취>“심장이 막 떨리는데요.”
겨우 한 조각에도 눈물 맺히는 일명 죽음의 돈가스.
!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에 한약재와 매운 향신료로 푹 끓여낸 소스를 뿌려 만드는데요.
검붉은 색감부터가 심상치 않죠.
20분 내에 다 먹으면 공짜일 정도로 극강의 매운 맛을 자랑한다는데요.
<녹취>“사장님, 도전요!”
<녹취>“매워서 쓰러져도 민형사상 절대 책임 안 진다는 확답도 받습니다. 괜찮겠어요?”
<녹취>“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매운맛 달래는 위장약까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요.
<인터뷰>이종석(서울시 외발산동):“뭐 돈가스 하나 먹는데 위장약까지 필요하겠습니까?”
의기양양하게 도전은 시작되고~ 차분히 고기를 썬 뒤, 조심스럽게 맛을 보는데... 어떤가요?
<녹취>“먹을 만한 것 같은데...”
그러나 잠시 후, 상황은 급변! 얼굴은 상기되고, 땀이 줄줄~흐르네요.
그건 다른 도전자도 마찬가진데요.
말을 잇지 못할 정돕니다.
<녹취>“먹을 게 아니에요, 이건. 사람이... 경찰에 신고...”
돈가스 몇 조각 먹었을 뿐인데, 거의 절규수준에 가까울 정도네요.
그래서 결국은요.
<녹취>“사장님, 포기하겠습니다. 포기!”
깨끗하게 두 손 두 발 다 듭니다.
<녹취>“진짜 정신을 확 빼놓는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녹취>“무더위, 매운맛으로 확 날리세요!”
한 입에 아찔해져도 자꾸 생각나시죠?
올 여름, 매운맛 드시고 무더위 화끈하게 이겨내세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시달리실 텐데요.
아무래도 냉면이나 팥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이 많이 생각나죠.
하지만, 진짜 입맛 없을 땐 뭔가 매콤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 때가 있더군요.
이열치열이라고,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사우나 다녀온 듯 시원하고 개운해진단 분들이 많더군요.
바로 그 느낌을 못 잊어서 매운 요리 찾아다니는 분들 계실 텐데요,
심연희 기자, 오늘 입소문 난 뜨거운 맛들 보여주신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한 입만 먹어도 혀끝이 얼얼 해질 정도의 극한 매운맛인데요.
땀이 쏟아지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고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바로 그런 맛입니다.
불 족발, 핵 짬뽕!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하죠?
더위 잡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 보러 가보시죠!
<리포트>
이 시장 들른 손님들, 지갑 열리게 하는 알싸한 향의 정체~
<녹취>“저 멀리서 오는데 정말 매운 냄새가 코를 찔러서 왔어요.”
<녹취>“여기에 서 있기만 해도 코가 얼얼해질 정도로 정말 매워요.”
그 주인공... 석쇠 위에서 새빨갛게 구워지고 있는 “불 족발”입니다.
테이블에 놓기 무섭게, 비닐장갑으로 무장하고요.
하나씩 들고 뜯는데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요.
<녹취>“미치겠다. 뜨거워서. 입술이 화끈거리네.”
매운맛의 비밀은 국적 다른 네 가지 고추에 마늘, 생강, 양파까지~ 맵기로 이름난 재료가 모두 들어가는 양념!
육수에 푹~삶아 쫄깃, 탱탱해진 족발에 이 양념 버무려 구워주면! 매운맛이 쏙쏙 배어든 불족발 완성입니다.
특히 이렇게 후텁지근한 날이면, 유독 더 찾게 된다는데요.
<녹취>“여름에는 땀을 내는 게 최고예요. 매운 걸 먹어야 땀이 확 나죠.”
이 집은 한여름이면 늦은 밤까지도 긴 줄이 끊이지 않는데요.
<녹취>“2시간 기다렸어요.”
<녹취>“나보고 여기 가려면 꼭 우유를 사 가라고 하더라고요. 안 사 가면 힘들다고.”
우유는 꼭 지참해야 할 정도의 매운맛~ 덕분에 바로 옆 슈퍼마켓 매출 1위, 우윱니다.
<인터뷰>김의재(슈퍼마켓 운영):“저 집 때문에 우유 상자가 하루에 이만큼 나가요. 짬뽕이 잘 팔리면 저도 행복해요.”
네. 여기에 무시무시한 경고문까지~ 맛보기 전부터 긴장 바짝 해야 하는 매운맛의 정체~ 일명 “핵짬뽕”인데요.
<녹취>“아!”
<녹취>“아, 너무 매워!”
<녹취>“죽을 것 같아요. 진짜.”
반응들이 아주 강렬하죠.
갓 뽑아낸 생면을 해산물 듬뿍 들어간 비법 국물에 말아낸 이 짬뽕.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데요.
한 입 맛보면, 처음엔 잠잠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녹취>“왔어. 왔어. 왔어!”
눈물은 사정없이 흐르고, 입안은 맵다 못해 무감각의 경지에 이릅니다.
<녹취>“31년 제 인생이 주마등처럼 한순간에 그냥!”
<녹취>“수천 개의 바늘로 혀를 찌르는 것 같아요.”
남들은 한 젓가락도 먹기 힘든걸,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비운 이분은, 아예 혼이 빠져나간 듯한 얼굴이죠.
<녹취>“괜찮은데 좀 쉬었다가 가자.”
이렇게 짬뽕 한입에 우유 한 모금, 꼭 먹어야 할 정도로 극한의 매운맛이지만, 자꾸자꾸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네요.
<녹취>“매운 거 먹고 땀 쫙 흘리면 개운하잖아요. 이런 맛에 먹죠.”
이 집도 기다림은 필순데요.
어마어마한 돈가스 크기에, 고봉밥까지!! 입 떡~ 벌어지게 하죠.
그런데 진짜 주인공은 바로 시식용으로 주는 요 돈가스 한 점입니다.
<녹취>“진짜 매워요.”
<녹취>“심장이 막 떨리는데요.”
겨우 한 조각에도 눈물 맺히는 일명 죽음의 돈가스.
!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에 한약재와 매운 향신료로 푹 끓여낸 소스를 뿌려 만드는데요.
검붉은 색감부터가 심상치 않죠.
20분 내에 다 먹으면 공짜일 정도로 극강의 매운 맛을 자랑한다는데요.
<녹취>“사장님, 도전요!”
<녹취>“매워서 쓰러져도 민형사상 절대 책임 안 진다는 확답도 받습니다. 괜찮겠어요?”
<녹취>“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매운맛 달래는 위장약까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요.
<인터뷰>이종석(서울시 외발산동):“뭐 돈가스 하나 먹는데 위장약까지 필요하겠습니까?”
의기양양하게 도전은 시작되고~ 차분히 고기를 썬 뒤, 조심스럽게 맛을 보는데... 어떤가요?
<녹취>“먹을 만한 것 같은데...”
그러나 잠시 후, 상황은 급변! 얼굴은 상기되고, 땀이 줄줄~흐르네요.
그건 다른 도전자도 마찬가진데요.
말을 잇지 못할 정돕니다.
<녹취>“먹을 게 아니에요, 이건. 사람이... 경찰에 신고...”
돈가스 몇 조각 먹었을 뿐인데, 거의 절규수준에 가까울 정도네요.
그래서 결국은요.
<녹취>“사장님, 포기하겠습니다. 포기!”
깨끗하게 두 손 두 발 다 듭니다.
<녹취>“진짜 정신을 확 빼놓는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녹취>“무더위, 매운맛으로 확 날리세요!”
한 입에 아찔해져도 자꾸 생각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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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7-12 08:56:07
- 수정2011-07-12 09:17:20
<앵커 멘트>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시달리실 텐데요.
아무래도 냉면이나 팥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이 많이 생각나죠.
하지만, 진짜 입맛 없을 땐 뭔가 매콤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 때가 있더군요.
이열치열이라고,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사우나 다녀온 듯 시원하고 개운해진단 분들이 많더군요.
바로 그 느낌을 못 잊어서 매운 요리 찾아다니는 분들 계실 텐데요,
심연희 기자, 오늘 입소문 난 뜨거운 맛들 보여주신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한 입만 먹어도 혀끝이 얼얼 해질 정도의 극한 매운맛인데요.
땀이 쏟아지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고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바로 그런 맛입니다.
불 족발, 핵 짬뽕!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하죠?
더위 잡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 보러 가보시죠!
<리포트>
이 시장 들른 손님들, 지갑 열리게 하는 알싸한 향의 정체~
<녹취>“저 멀리서 오는데 정말 매운 냄새가 코를 찔러서 왔어요.”
<녹취>“여기에 서 있기만 해도 코가 얼얼해질 정도로 정말 매워요.”
그 주인공... 석쇠 위에서 새빨갛게 구워지고 있는 “불 족발”입니다.
테이블에 놓기 무섭게, 비닐장갑으로 무장하고요.
하나씩 들고 뜯는데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요.
<녹취>“미치겠다. 뜨거워서. 입술이 화끈거리네.”
매운맛의 비밀은 국적 다른 네 가지 고추에 마늘, 생강, 양파까지~ 맵기로 이름난 재료가 모두 들어가는 양념!
육수에 푹~삶아 쫄깃, 탱탱해진 족발에 이 양념 버무려 구워주면! 매운맛이 쏙쏙 배어든 불족발 완성입니다.
특히 이렇게 후텁지근한 날이면, 유독 더 찾게 된다는데요.
<녹취>“여름에는 땀을 내는 게 최고예요. 매운 걸 먹어야 땀이 확 나죠.”
이 집은 한여름이면 늦은 밤까지도 긴 줄이 끊이지 않는데요.
<녹취>“2시간 기다렸어요.”
<녹취>“나보고 여기 가려면 꼭 우유를 사 가라고 하더라고요. 안 사 가면 힘들다고.”
우유는 꼭 지참해야 할 정도의 매운맛~ 덕분에 바로 옆 슈퍼마켓 매출 1위, 우윱니다.
<인터뷰>김의재(슈퍼마켓 운영):“저 집 때문에 우유 상자가 하루에 이만큼 나가요. 짬뽕이 잘 팔리면 저도 행복해요.”
네. 여기에 무시무시한 경고문까지~ 맛보기 전부터 긴장 바짝 해야 하는 매운맛의 정체~ 일명 “핵짬뽕”인데요.
<녹취>“아!”
<녹취>“아, 너무 매워!”
<녹취>“죽을 것 같아요. 진짜.”
반응들이 아주 강렬하죠.
갓 뽑아낸 생면을 해산물 듬뿍 들어간 비법 국물에 말아낸 이 짬뽕.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데요.
한 입 맛보면, 처음엔 잠잠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녹취>“왔어. 왔어. 왔어!”
눈물은 사정없이 흐르고, 입안은 맵다 못해 무감각의 경지에 이릅니다.
<녹취>“31년 제 인생이 주마등처럼 한순간에 그냥!”
<녹취>“수천 개의 바늘로 혀를 찌르는 것 같아요.”
남들은 한 젓가락도 먹기 힘든걸,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비운 이분은, 아예 혼이 빠져나간 듯한 얼굴이죠.
<녹취>“괜찮은데 좀 쉬었다가 가자.”
이렇게 짬뽕 한입에 우유 한 모금, 꼭 먹어야 할 정도로 극한의 매운맛이지만, 자꾸자꾸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네요.
<녹취>“매운 거 먹고 땀 쫙 흘리면 개운하잖아요. 이런 맛에 먹죠.”
이 집도 기다림은 필순데요.
어마어마한 돈가스 크기에, 고봉밥까지!! 입 떡~ 벌어지게 하죠.
그런데 진짜 주인공은 바로 시식용으로 주는 요 돈가스 한 점입니다.
<녹취>“진짜 매워요.”
<녹취>“심장이 막 떨리는데요.”
겨우 한 조각에도 눈물 맺히는 일명 죽음의 돈가스.
!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에 한약재와 매운 향신료로 푹 끓여낸 소스를 뿌려 만드는데요.
검붉은 색감부터가 심상치 않죠.
20분 내에 다 먹으면 공짜일 정도로 극강의 매운 맛을 자랑한다는데요.
<녹취>“사장님, 도전요!”
<녹취>“매워서 쓰러져도 민형사상 절대 책임 안 진다는 확답도 받습니다. 괜찮겠어요?”
<녹취>“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매운맛 달래는 위장약까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요.
<인터뷰>이종석(서울시 외발산동):“뭐 돈가스 하나 먹는데 위장약까지 필요하겠습니까?”
의기양양하게 도전은 시작되고~ 차분히 고기를 썬 뒤, 조심스럽게 맛을 보는데... 어떤가요?
<녹취>“먹을 만한 것 같은데...”
그러나 잠시 후, 상황은 급변! 얼굴은 상기되고, 땀이 줄줄~흐르네요.
그건 다른 도전자도 마찬가진데요.
말을 잇지 못할 정돕니다.
<녹취>“먹을 게 아니에요, 이건. 사람이... 경찰에 신고...”
돈가스 몇 조각 먹었을 뿐인데, 거의 절규수준에 가까울 정도네요.
그래서 결국은요.
<녹취>“사장님, 포기하겠습니다. 포기!”
깨끗하게 두 손 두 발 다 듭니다.
<녹취>“진짜 정신을 확 빼놓는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녹취>“무더위, 매운맛으로 확 날리세요!”
한 입에 아찔해져도 자꾸 생각나시죠?
올 여름, 매운맛 드시고 무더위 화끈하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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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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