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 환경 피해 알고도 조치 안 취해”

입력 2011.07.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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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 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 상황을 인지하고도 관계기관에 알리지 않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말 끝낸 자체 연구를 통해 새만금 방조제 건설 여파로 인근 변산해수욕장의 토사가 해마다 3센티미터씩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그러나 이 사실을 관계기관인 환경부 등에 통보하지 않았으며, 해변에 모래 등을 보충하는 양빈사업 등 환경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변산해수욕장 토사유실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양빈사업을 즉각 시행하고, 향후 새만금 사업 관련 환경조사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농어촌공사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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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새만금 환경 피해 알고도 조치 안 취해”
    • 입력 2011-07-12 09:44:38
    정치
한국농어촌 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 상황을 인지하고도 관계기관에 알리지 않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말 끝낸 자체 연구를 통해 새만금 방조제 건설 여파로 인근 변산해수욕장의 토사가 해마다 3센티미터씩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그러나 이 사실을 관계기관인 환경부 등에 통보하지 않았으며, 해변에 모래 등을 보충하는 양빈사업 등 환경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변산해수욕장 토사유실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양빈사업을 즉각 시행하고, 향후 새만금 사업 관련 환경조사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농어촌공사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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