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신용대출자 88% ‘복수 채무’
입력 2011.07.12 (12:59)
수정 2011.07.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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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액 신용대출자 가운데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두 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복수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스 신용평가회사 조사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천만 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자 중 복수채무자 비중이 87.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복수채무자의 평균 보유대출 건수는 1인당 5.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액신용대출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평균 5건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체 소액대출자 중 이 같은 복수채무자의 비율이 지난해 1분기 54.6% 이후 계속 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들 복수채무자 대다수는 대출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을 함께 갖고 있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상환 부담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복수채무자 중 은행만 이용하는 고객은 8%인 반면 은행과 비은행권 대출을 동시에 가진 고객은 7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개 이상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의 비중도 전체 복수채무자의 14%에 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개인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 1488만 장으로 1년 전보다 9.2%가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카드대출로 눈을 돌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소액 중복 대출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소액 신용대출자 가운데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두 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복수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스 신용평가회사 조사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천만 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자 중 복수채무자 비중이 87.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복수채무자의 평균 보유대출 건수는 1인당 5.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액신용대출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평균 5건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체 소액대출자 중 이 같은 복수채무자의 비율이 지난해 1분기 54.6% 이후 계속 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들 복수채무자 대다수는 대출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을 함께 갖고 있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상환 부담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복수채무자 중 은행만 이용하는 고객은 8%인 반면 은행과 비은행권 대출을 동시에 가진 고객은 7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개 이상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의 비중도 전체 복수채무자의 14%에 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개인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 1488만 장으로 1년 전보다 9.2%가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카드대출로 눈을 돌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소액 중복 대출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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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 신용대출자 88% ‘복수 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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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2 12:59:33
- 수정2011-07-12 13:03:50
![](/data/news/2011/07/12/2322650_130.jpg)
<앵커 멘트>
소액 신용대출자 가운데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두 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복수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스 신용평가회사 조사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천만 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자 중 복수채무자 비중이 87.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복수채무자의 평균 보유대출 건수는 1인당 5.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액신용대출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평균 5건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체 소액대출자 중 이 같은 복수채무자의 비율이 지난해 1분기 54.6% 이후 계속 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들 복수채무자 대다수는 대출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을 함께 갖고 있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상환 부담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복수채무자 중 은행만 이용하는 고객은 8%인 반면 은행과 비은행권 대출을 동시에 가진 고객은 7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개 이상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의 비중도 전체 복수채무자의 14%에 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개인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 1488만 장으로 1년 전보다 9.2%가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카드대출로 눈을 돌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소액 중복 대출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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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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