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합격률 기능시험↑ 주행시험↓
입력 2011.07.12 (12:59)
수정 2011.07.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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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면허시험을 더 쉽고 편하게 한 간소화 조치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통계를 분석해보니, 기능 시험 합격률은 올랐지만, 도로주행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밝힌 통계를 보면, 지난 9일까지 한 달 동안 운전면허 1·2종 장내기능시험에 응시자 16만 6천여 명 중 15만 6천여 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격률 93.6%로 시험 간소화 이전보다 25%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기존 기능시험은 방향 전환과 급제동, 시동 꺼짐 등 모두 11개 항목을 점검했지만, 쉬워진 새 시험은 차로 준수와 급정지 등 2가지만 측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운전면허 최종 관문인 도로주행시험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시험 간소화 이후 주행시험에 11만 3천여 명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7만 천여명, 63.5%에 불과했습니다.
합격률로 치면, 이전 78.5% 보다 15%포인트나 떨어진 셈입니다.
준비가 덜 된 수험생들이 쉬워진 기능 시험은 통과했지만, 주행 시험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크게 는 것입니다.
경찰청은 이런 변화에 대해 절차는 쉽게 하되 문제가 있는 수험생은 걸러내고자 했던 시험 간소화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도로주행시험 탈락률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은 오는 12월부터 태블릿 PC를 도입해 미리 선정된 10개 도로 중 한 곳을 무작위 선정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운전면허시험을 더 쉽고 편하게 한 간소화 조치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통계를 분석해보니, 기능 시험 합격률은 올랐지만, 도로주행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밝힌 통계를 보면, 지난 9일까지 한 달 동안 운전면허 1·2종 장내기능시험에 응시자 16만 6천여 명 중 15만 6천여 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격률 93.6%로 시험 간소화 이전보다 25%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기존 기능시험은 방향 전환과 급제동, 시동 꺼짐 등 모두 11개 항목을 점검했지만, 쉬워진 새 시험은 차로 준수와 급정지 등 2가지만 측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운전면허 최종 관문인 도로주행시험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시험 간소화 이후 주행시험에 11만 3천여 명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7만 천여명, 63.5%에 불과했습니다.
합격률로 치면, 이전 78.5% 보다 15%포인트나 떨어진 셈입니다.
준비가 덜 된 수험생들이 쉬워진 기능 시험은 통과했지만, 주행 시험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크게 는 것입니다.
경찰청은 이런 변화에 대해 절차는 쉽게 하되 문제가 있는 수험생은 걸러내고자 했던 시험 간소화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도로주행시험 탈락률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은 오는 12월부터 태블릿 PC를 도입해 미리 선정된 10개 도로 중 한 곳을 무작위 선정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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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면허 합격률 기능시험↑ 주행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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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2 12:59:35
- 수정2011-07-12 13:03:14
<앵커 멘트>
운전면허시험을 더 쉽고 편하게 한 간소화 조치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통계를 분석해보니, 기능 시험 합격률은 올랐지만, 도로주행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밝힌 통계를 보면, 지난 9일까지 한 달 동안 운전면허 1·2종 장내기능시험에 응시자 16만 6천여 명 중 15만 6천여 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격률 93.6%로 시험 간소화 이전보다 25%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기존 기능시험은 방향 전환과 급제동, 시동 꺼짐 등 모두 11개 항목을 점검했지만, 쉬워진 새 시험은 차로 준수와 급정지 등 2가지만 측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운전면허 최종 관문인 도로주행시험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시험 간소화 이후 주행시험에 11만 3천여 명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7만 천여명, 63.5%에 불과했습니다.
합격률로 치면, 이전 78.5% 보다 15%포인트나 떨어진 셈입니다.
준비가 덜 된 수험생들이 쉬워진 기능 시험은 통과했지만, 주행 시험에서는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크게 는 것입니다.
경찰청은 이런 변화에 대해 절차는 쉽게 하되 문제가 있는 수험생은 걸러내고자 했던 시험 간소화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도로주행시험 탈락률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은 오는 12월부터 태블릿 PC를 도입해 미리 선정된 10개 도로 중 한 곳을 무작위 선정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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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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