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조선적’ 재일동포…“한국서 공작활동” 진술

입력 2011.07.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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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사치품을 불법 수출한 혐의로 붙잡힌 재일동포가 한국에서 정,관,군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며 공작 활동을 했다고 진술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고급 차량을 불법 수출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재일동포 71살 안모 씨가 "한국에서 공작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북한을 위해 한국의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군 고위 간부 등과 접촉하는 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그 증거품으로 북한이 발행한 안씨의 여권과 나선대흥무역회사의 대리인 업무증, 그리고 한국 정부가 발행한 여행증명서 등을 공개했습니다.

안씨는 북한 공작기관의 주문을 받아 벤츠 승용차 3대를 북한에 불법 수출한 혐의로 체포된 후, 계속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이른바 '조선적' 상태인 안씨는 북한에 대한 애국심에서 이런 일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안씨를 북한 공작원으로 보고 활동을 도운 지원자가 누구인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가자지구 구호함 막은 그리스 비난 시위

<앵커 멘트>

그리스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의 출항을 막아 국제 인권운동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 백 명의 인권운동가들이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그리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떠날 예정이었던 국제 구호 선단의 활동가들.

아테네에 도착하자마자 선박 출항을 전면 금지한 그리스 당국을 비난하는 시위에 합류한 것입니다.

<인터뷰> 앤 라이트(미국인 활동가) : "우리는 그리스 정부에 이스라엘의 대변인이 되지 말 것과, 주권을 행사할 것, 그리고 이스라엘이 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지 말라고 말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가려던 구호선 '담대한 희망호'를 막고, 선장을 체포하는 등 강경한 초치를 취했습니다.

출항에 실패하면서 각종 구조물품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지하는 3천여 통의 편지도 전달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첫 번째 출항 실패와 그리스 정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10대의 구호함은 다시 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인 허스츠맨(활동가) : "우리는 멈추지 않고 다시 시도할 것입니다. 이런 위협은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군사작전을 전개한 데 이어 이번 그리스의 강경 조치로 가자지구 구호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베컴 딸 출생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가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습니다.

결혼 11년째로 아들만 셋을 뒀던 베컴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이름을 '하퍼 세븐 베컴'으로 지었다고 공개했는데, 외신들은 베컴 딸의 중간 이름인 '세븐'이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등 번호였던 '7번'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샤이니 '골드 앨범'

샤이니 '골드 앨범' 그룹 샤이니의 일본 데뷔 싱글 '리플레이'가 발매 20일 만에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드 앨범'에 선정됐습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하는 '골드 앨범'에 국내 남자 그룹이 선정된 건 처음입니다.

샤이니는 오는 22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코베와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에 나설 계획이어서 K-POP 열풍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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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조선적’ 재일동포…“한국서 공작활동” 진술
    • 입력 2011-07-12 13:34:1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북한에 사치품을 불법 수출한 혐의로 붙잡힌 재일동포가 한국에서 정,관,군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며 공작 활동을 했다고 진술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고급 차량을 불법 수출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재일동포 71살 안모 씨가 "한국에서 공작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북한을 위해 한국의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군 고위 간부 등과 접촉하는 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그 증거품으로 북한이 발행한 안씨의 여권과 나선대흥무역회사의 대리인 업무증, 그리고 한국 정부가 발행한 여행증명서 등을 공개했습니다. 안씨는 북한 공작기관의 주문을 받아 벤츠 승용차 3대를 북한에 불법 수출한 혐의로 체포된 후, 계속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이른바 '조선적' 상태인 안씨는 북한에 대한 애국심에서 이런 일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안씨를 북한 공작원으로 보고 활동을 도운 지원자가 누구인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가자지구 구호함 막은 그리스 비난 시위 <앵커 멘트> 그리스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의 출항을 막아 국제 인권운동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 백 명의 인권운동가들이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그리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떠날 예정이었던 국제 구호 선단의 활동가들. 아테네에 도착하자마자 선박 출항을 전면 금지한 그리스 당국을 비난하는 시위에 합류한 것입니다. <인터뷰> 앤 라이트(미국인 활동가) : "우리는 그리스 정부에 이스라엘의 대변인이 되지 말 것과, 주권을 행사할 것, 그리고 이스라엘이 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지 말라고 말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가려던 구호선 '담대한 희망호'를 막고, 선장을 체포하는 등 강경한 초치를 취했습니다. 출항에 실패하면서 각종 구조물품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지하는 3천여 통의 편지도 전달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첫 번째 출항 실패와 그리스 정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10대의 구호함은 다시 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인 허스츠맨(활동가) : "우리는 멈추지 않고 다시 시도할 것입니다. 이런 위협은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군사작전을 전개한 데 이어 이번 그리스의 강경 조치로 가자지구 구호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베컴 딸 출생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가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습니다. 결혼 11년째로 아들만 셋을 뒀던 베컴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이름을 '하퍼 세븐 베컴'으로 지었다고 공개했는데, 외신들은 베컴 딸의 중간 이름인 '세븐'이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등 번호였던 '7번'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샤이니 '골드 앨범' 샤이니 '골드 앨범' 그룹 샤이니의 일본 데뷔 싱글 '리플레이'가 발매 20일 만에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드 앨범'에 선정됐습니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하는 '골드 앨범'에 국내 남자 그룹이 선정된 건 처음입니다. 샤이니는 오는 22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코베와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에 나설 계획이어서 K-POP 열풍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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