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올해 세계식량가격지수 역대 최고 수준”

올해 들어 세계식량지수가 곡물 공급부족이 심각했던 2008년을 넘어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 FAO는 최근 6월 세계식량지수를 234포인트로 평가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FAO는 곡물과 육류,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해 매월 세계식량지수를 작성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세계식량지수는 1월 231, 2월 238, 3월 232, 4월 235, 5월 231포인트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곡물공급이 크게 부족해 곡물가격이 급등했던 2008년의 200포인트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높은 것입니다.

그만큼 곡물뿐만 아니라 육류와 유지류 등 모든 식량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