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갈 때 요금을 20% 더 내는 시외 할증제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시행될 전망입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지난 2009년 택시요금을 올리면서 대신 시외 할증을 폐지했습니다.
그때부터 한산한 시외로 가는 손님은 택시기사들의 기피 대상이 됐습니다.
<인터뷰>장성도(택시기사) : "밤 한 11시나 되면 (시내 손님이) 있잖아요. 그러면 시외 가자고 하면 거의 안 가요, 기사들도. 왜? 빈차로 와야 되잖아요."
더구나 시내가 아닌 시외 승차거부는 단속 대상도 아닙니다.
결국,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외 할증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명용(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심야시간대 시계 외로 나갈 때 승차거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계외 할증의 부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시외할증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만 적용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심야할증과 시외할증을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시외 할증률은 20%지만, 심야와 시외 할증이 함께 적용되면 약 30% 정도 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위정원(경기도 용인시) :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는데 택시비까지 오르면 부담이 좀 클 것 같아요."
<인터뷰>신원선(인천시 삼산동) : "20% 요금을 더 주고서라도 한번에 집으로 갈 수 있는 택시를 탈 수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시민과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할증 방안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갈 때 요금을 20% 더 내는 시외 할증제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시행될 전망입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지난 2009년 택시요금을 올리면서 대신 시외 할증을 폐지했습니다.
그때부터 한산한 시외로 가는 손님은 택시기사들의 기피 대상이 됐습니다.
<인터뷰>장성도(택시기사) : "밤 한 11시나 되면 (시내 손님이) 있잖아요. 그러면 시외 가자고 하면 거의 안 가요, 기사들도. 왜? 빈차로 와야 되잖아요."
더구나 시내가 아닌 시외 승차거부는 단속 대상도 아닙니다.
결국,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외 할증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명용(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심야시간대 시계 외로 나갈 때 승차거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계외 할증의 부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시외할증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만 적용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심야할증과 시외할증을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시외 할증률은 20%지만, 심야와 시외 할증이 함께 적용되면 약 30% 정도 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위정원(경기도 용인시) :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는데 택시비까지 오르면 부담이 좀 클 것 같아요."
<인터뷰>신원선(인천시 삼산동) : "20% 요금을 더 주고서라도 한번에 집으로 갈 수 있는 택시를 탈 수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시민과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할증 방안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택시 ‘시외 할증제’ 하반기 부활 검토
-
- 입력 2011-07-12 19:34:46
<앵커 멘트>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갈 때 요금을 20% 더 내는 시외 할증제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시행될 전망입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지난 2009년 택시요금을 올리면서 대신 시외 할증을 폐지했습니다.
그때부터 한산한 시외로 가는 손님은 택시기사들의 기피 대상이 됐습니다.
<인터뷰>장성도(택시기사) : "밤 한 11시나 되면 (시내 손님이) 있잖아요. 그러면 시외 가자고 하면 거의 안 가요, 기사들도. 왜? 빈차로 와야 되잖아요."
더구나 시내가 아닌 시외 승차거부는 단속 대상도 아닙니다.
결국,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외 할증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명용(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심야시간대 시계 외로 나갈 때 승차거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계외 할증의 부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시외할증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만 적용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심야할증과 시외할증을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시외 할증률은 20%지만, 심야와 시외 할증이 함께 적용되면 약 30% 정도 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위정원(경기도 용인시) :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는데 택시비까지 오르면 부담이 좀 클 것 같아요."
<인터뷰>신원선(인천시 삼산동) : "20% 요금을 더 주고서라도 한번에 집으로 갈 수 있는 택시를 탈 수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시민과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할증 방안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