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상선 탈세혐의 우리금융 자회사 압수수색

입력 2011.07.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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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선박업체 시도상선의 탈세혐의와 관련해 최근 우리금융의 전산 자회사인 우리FIS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우리FIS는 우리금융지주의 전산시스템 자회사로, 검찰은 시도상선의 홍콩 자회사와 우리은행 홍콩지점 간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4월 권 회장이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8천억 원 가량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4천백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권 회장은 그러나 국내 거주자가 아니라며 세금 납부를 거부하고 최근 우리은행 홍콩지점에 예치돼 있던 350억원 가량의 자회사 예금을 모두 인출했습니다.

해운업으로 자수성가한 권 회장은 160여척의 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자산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세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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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상선 탈세혐의 우리금융 자회사 압수수색
    • 입력 2011-07-12 19:36:02
    사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선박업체 시도상선의 탈세혐의와 관련해 최근 우리금융의 전산 자회사인 우리FIS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우리FIS는 우리금융지주의 전산시스템 자회사로, 검찰은 시도상선의 홍콩 자회사와 우리은행 홍콩지점 간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4월 권 회장이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8천억 원 가량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4천백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권 회장은 그러나 국내 거주자가 아니라며 세금 납부를 거부하고 최근 우리은행 홍콩지점에 예치돼 있던 350억원 가량의 자회사 예금을 모두 인출했습니다. 해운업으로 자수성가한 권 회장은 160여척의 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자산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세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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