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1골1도움! 울산 컵대회 우승

입력 2011.07.1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울산이 부산을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스나이퍼 설기현이 첫 필드골을 포함해 한 골 도움 한 개을 올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나이퍼 설기현이 살아났습니다.



설기현은 전반 38분 감각적인 패스로 고창현의 첫 골을 도왔습니다.



전반 46분에는 골까지 넣었습니다.



최재수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기막힌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시즌 첫 필드 골입니다.



후반 12분 강진욱의 세번째 골까지 터진 울산은 이후 2골을 만회하며 맹렬히 추격한 부산을 따돌리고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설기현(울산 현대)



울산은 이로써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반면, 부산은 안익수 감독이 맹장 수술을 받고도 3일만에 돌아왔지만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울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컵 대회는 그동안 승부조작의 온상으로 지목돼 폐지론까지 불거졌습니다.



프로연맹은 내년부터 대회시기를 손질해 컵 대회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5군이 뛰는 재미없는 경기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기현 1골1도움! 울산 컵대회 우승
    • 입력 2011-07-13 22:09:11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울산이 부산을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스나이퍼 설기현이 첫 필드골을 포함해 한 골 도움 한 개을 올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나이퍼 설기현이 살아났습니다.

설기현은 전반 38분 감각적인 패스로 고창현의 첫 골을 도왔습니다.

전반 46분에는 골까지 넣었습니다.

최재수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기막힌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시즌 첫 필드 골입니다.

후반 12분 강진욱의 세번째 골까지 터진 울산은 이후 2골을 만회하며 맹렬히 추격한 부산을 따돌리고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설기현(울산 현대)

울산은 이로써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반면, 부산은 안익수 감독이 맹장 수술을 받고도 3일만에 돌아왔지만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울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컵 대회는 그동안 승부조작의 온상으로 지목돼 폐지론까지 불거졌습니다.

프로연맹은 내년부터 대회시기를 손질해 컵 대회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5군이 뛰는 재미없는 경기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