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휴대전화 대출 사기 ‘주의보’

입력 2011.07.15 (06:50) 수정 2011.07.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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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고 속인 뒤 전화기만 가로채고 돈을 주지 않거나 범죄에 활용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전이 필요하던 최씨는 휴대전화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는 대출 광고에 2대를 새로 개통했습니다.

그런데, 고속버스 화물 택배로 전화기를 보내라는 요구가 이상해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대출자는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습니다.

<인터뷰>최모씨(휴대전화 대출사기 피해자) : "도착을 해서 전화를 해보니까 연락이 두절되고 있지 않은 번호라고 나오면서"

또 다른 김모 씨는 개통에 필요한 서류를 주면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서류를 보냈다, 대출은 커녕 전화기 명의만 도용돼 요금 84만원을 물게 생겼습니다.

<인터뷰>휴대전화 대출사기 피해자(전화) : "주민등록증 사본 계좌번호하고 줬죠 도용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휴대전화 대출 광고는 문자메시지나 인터넷카페,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휴대전화 담보 대출업자 : "아이패드투 64기가 이거 한대 개통하시면 저희가 55만 원을 드려요"

그러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성래(금융감독원 서민금융실장) : "개통해 넘겨주거나 개통과 관련된 서류를 넘겨주고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금보다 많은 통신비를 지급하게 되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휴대전화 대출사기 등의 혐의가 있는 43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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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휴대전화 대출 사기 ‘주의보’
    • 입력 2011-07-15 06:50:44
    • 수정2011-07-15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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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고 속인 뒤 전화기만 가로채고 돈을 주지 않거나 범죄에 활용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전이 필요하던 최씨는 휴대전화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는 대출 광고에 2대를 새로 개통했습니다. 그런데, 고속버스 화물 택배로 전화기를 보내라는 요구가 이상해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대출자는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끊겼습니다. <인터뷰>최모씨(휴대전화 대출사기 피해자) : "도착을 해서 전화를 해보니까 연락이 두절되고 있지 않은 번호라고 나오면서" 또 다른 김모 씨는 개통에 필요한 서류를 주면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서류를 보냈다, 대출은 커녕 전화기 명의만 도용돼 요금 84만원을 물게 생겼습니다. <인터뷰>휴대전화 대출사기 피해자(전화) : "주민등록증 사본 계좌번호하고 줬죠 도용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휴대전화 대출 광고는 문자메시지나 인터넷카페,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휴대전화 담보 대출업자 : "아이패드투 64기가 이거 한대 개통하시면 저희가 55만 원을 드려요" 그러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성래(금융감독원 서민금융실장) : "개통해 넘겨주거나 개통과 관련된 서류를 넘겨주고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금보다 많은 통신비를 지급하게 되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휴대전화 대출사기 등의 혐의가 있는 43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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