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충 뛴 ‘커피 가격’…물가 상승률의 6배

입력 2011.07.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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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도 그렇습니다만 식사 뒤에 빼먹지 않고 커피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가격이 껑충 뛰면서 인스턴트 커피 한잔도 이젠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원 짜리 한두 개로 부담없이 찾던 자판기 커피지만 최근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문재득(택시기사): "동료들 2,3명이 만나면 백 원짜리 대여섯개 가져가면 뽑아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2천원 가지고 가야돼요."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사는 주부들도 부쩍 오른 값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안경이(등촌동): "이걸 사야 되나 아니면 개수를 좀 작은 걸로 조금씩 사서 먹어야 되나 그걸 생각하게 되는데."

커피믹스나 캔커피 등 커피제품 가격은 지난 2분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6배 넘게 올랐습니다.

한잔 값이 밥값 수준인 커피전문점도 커피도 사정은 마찬가지 2분기 가격 인상률은 0.9%지만, 가뜩이나 비싼 가격을 고려하면 부담은 인스턴트 커피 이상입니다.

<인터뷰> 김화년(삼성경제연구소): "국제 커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에 있고 임금 상승 등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어서 국내 커피가격이 상승.."

가파른 가격 오름세 속에 커피 한잔의 여유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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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껑충 뛴 ‘커피 가격’…물가 상승률의 6배
    • 입력 2011-07-17 21:49:30
    뉴스 9
<앵커 멘트> 저도 그렇습니다만 식사 뒤에 빼먹지 않고 커피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가격이 껑충 뛰면서 인스턴트 커피 한잔도 이젠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원 짜리 한두 개로 부담없이 찾던 자판기 커피지만 최근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문재득(택시기사): "동료들 2,3명이 만나면 백 원짜리 대여섯개 가져가면 뽑아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2천원 가지고 가야돼요."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사는 주부들도 부쩍 오른 값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안경이(등촌동): "이걸 사야 되나 아니면 개수를 좀 작은 걸로 조금씩 사서 먹어야 되나 그걸 생각하게 되는데." 커피믹스나 캔커피 등 커피제품 가격은 지난 2분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6배 넘게 올랐습니다. 한잔 값이 밥값 수준인 커피전문점도 커피도 사정은 마찬가지 2분기 가격 인상률은 0.9%지만, 가뜩이나 비싼 가격을 고려하면 부담은 인스턴트 커피 이상입니다. <인터뷰> 김화년(삼성경제연구소): "국제 커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에 있고 임금 상승 등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어서 국내 커피가격이 상승.." 가파른 가격 오름세 속에 커피 한잔의 여유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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