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주택담보대출 급증…가계 부채 악화
입력 2011.07.18 (22:06)
수정 2011.07.19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계형 담보대출로 불리는데 경제적 위험에 처할 우려가 더 크다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아파트를 담보로 신협에서 1억 3천만원을 빌린 이모 씨.
이 씨는 이 가운데 4천만 원을 인테리어 사업과 자녀 학원비 등에 썼습니다.
하지만 원리금을 감당 못해 결국 아파트를 경매로 넘겼습니다.
<녹취>이 씨(주택담보대출자) : "빚을 못 갚더라도 나중에 집 팔아서 갚아도 되는게 있으니까 담보가 편했다고 생각했죠"
이씨처럼 주택담보대출을 주택 구입용이 아닌 생활비 등 생계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액 가운데 42%는 주택 구입용이 아닌 용도로 쓰였습니다.
지난해 연말 36%에서 석달 새 6%포인트나 높아진 셈입니다.
이런 데는 주택 거래가 부진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낮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1~2% 포인트 낮다보니 급한대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것입니다.
이런 대출은 주택구입용 보다 부실 위험이 더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박덕배(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의 순자산이 줄어들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됨을 의미합니다. 어떤 충격이 왔을때 가계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매달 3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생계형 주택담보 신규대출이 가계부채 위험의 또다른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계형 담보대출로 불리는데 경제적 위험에 처할 우려가 더 크다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아파트를 담보로 신협에서 1억 3천만원을 빌린 이모 씨.
이 씨는 이 가운데 4천만 원을 인테리어 사업과 자녀 학원비 등에 썼습니다.
하지만 원리금을 감당 못해 결국 아파트를 경매로 넘겼습니다.
<녹취>이 씨(주택담보대출자) : "빚을 못 갚더라도 나중에 집 팔아서 갚아도 되는게 있으니까 담보가 편했다고 생각했죠"
이씨처럼 주택담보대출을 주택 구입용이 아닌 생활비 등 생계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액 가운데 42%는 주택 구입용이 아닌 용도로 쓰였습니다.
지난해 연말 36%에서 석달 새 6%포인트나 높아진 셈입니다.
이런 데는 주택 거래가 부진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낮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1~2% 포인트 낮다보니 급한대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것입니다.
이런 대출은 주택구입용 보다 부실 위험이 더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박덕배(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의 순자산이 줄어들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됨을 의미합니다. 어떤 충격이 왔을때 가계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매달 3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생계형 주택담보 신규대출이 가계부채 위험의 또다른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계형’ 주택담보대출 급증…가계 부채 악화
-
- 입력 2011-07-18 22:06:44
- 수정2011-07-19 08:45:55

<앵커 멘트>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계형 담보대출로 불리는데 경제적 위험에 처할 우려가 더 크다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아파트를 담보로 신협에서 1억 3천만원을 빌린 이모 씨.
이 씨는 이 가운데 4천만 원을 인테리어 사업과 자녀 학원비 등에 썼습니다.
하지만 원리금을 감당 못해 결국 아파트를 경매로 넘겼습니다.
<녹취>이 씨(주택담보대출자) : "빚을 못 갚더라도 나중에 집 팔아서 갚아도 되는게 있으니까 담보가 편했다고 생각했죠"
이씨처럼 주택담보대출을 주택 구입용이 아닌 생활비 등 생계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액 가운데 42%는 주택 구입용이 아닌 용도로 쓰였습니다.
지난해 연말 36%에서 석달 새 6%포인트나 높아진 셈입니다.
이런 데는 주택 거래가 부진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낮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1~2% 포인트 낮다보니 급한대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것입니다.
이런 대출은 주택구입용 보다 부실 위험이 더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박덕배(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의 순자산이 줄어들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됨을 의미합니다. 어떤 충격이 왔을때 가계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매달 3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생계형 주택담보 신규대출이 가계부채 위험의 또다른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