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 채택’ 여야 대치 계속

입력 2011.07.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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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 국정조사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예정돼있어서 여야간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핵심증인을 둘러싼 여야간의 입장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이 거론된 핵심증인들을 모두 출석시키자는 민주당의 일괄타결 제안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차명진(국조특위 한나라당 간사): "가상의 증인들을 계속 내세우면서 그들이 증인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국정조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김진표 원내대표 등이 증인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여권 핵심 인사들도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나와 떳떳히 증명하면 된다. 왜 못나온다는 얘기냐. 최근 새롭게 의혹받는 홍준표도 예외 될 수 없다."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국정조사 기간 45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지난 상황, 한나라당은 오늘 예정된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증인 채택 건을 제외하고 문서 검증과 기관보고 대상 등을 담은 실시계획서라도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통령실도 기관보고를 해야 한다고 맞서며 의결에 반대하고 있어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여야간에 정면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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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 채택’ 여야 대치 계속
    • 입력 2011-07-19 06: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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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 국정조사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예정돼있어서 여야간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핵심증인을 둘러싼 여야간의 입장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이 거론된 핵심증인들을 모두 출석시키자는 민주당의 일괄타결 제안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차명진(국조특위 한나라당 간사): "가상의 증인들을 계속 내세우면서 그들이 증인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국정조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김진표 원내대표 등이 증인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여권 핵심 인사들도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나와 떳떳히 증명하면 된다. 왜 못나온다는 얘기냐. 최근 새롭게 의혹받는 홍준표도 예외 될 수 없다."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국정조사 기간 45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지난 상황, 한나라당은 오늘 예정된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증인 채택 건을 제외하고 문서 검증과 기관보고 대상 등을 담은 실시계획서라도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통령실도 기관보고를 해야 한다고 맞서며 의결에 반대하고 있어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여야간에 정면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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