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자리 양보했다 ‘봉변’, 황당 사건

입력 2011.07.19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더운 날에 당하기엔 너무도 짜증나는 황당한 사건 두 가지를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내버스 안.



60대 남성이 40대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이 모습을 본 여성의 남편이 다짜고짜 60대 남성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말리는 아내에게까지 발길질을 합니다.



선의로 자리를 양보했던 60대 남성은 황당할 뿐입니다.



<녹취>당시 버스기사 운전자 : "(60대 남성이)자리 양보해주고 욕도 먹는다 하면서 너무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경찰은 이 남자를 폭력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고속도로 분기점.



나들목으로 빠지는 듯하던 흰색 승용차가 갑자기 반대쪽으로 휙 방향을 바꿉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차를 아예 세워 버립니다.



뒤따르던 승합차가 추돌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자, 미처 속도를 늦추지 못한 승용차와 버스 등이 잇따라 추돌합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지만, 승용차는 유유히 현장을 떴고, 운전자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인터뷰>고속도로 순찰대 경찰관 : "잡기가 어렵죠. 단서가 없어요. 차 접촉된 것도 없고, 승용차라고 밖에 안 나와요."



호의를 베푼 뒤, 또 차선을 지키며, 조심 운전을 한 뒤에 겪는 낭패.



당한 사람들은 운이 없었다고밖에 달리할 말이 없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버스서 자리 양보했다 ‘봉변’, 황당 사건
    • 입력 2011-07-19 22:05:03
    뉴스 9
<앵커 멘트>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더운 날에 당하기엔 너무도 짜증나는 황당한 사건 두 가지를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시내버스 안.

60대 남성이 40대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이 모습을 본 여성의 남편이 다짜고짜 60대 남성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말리는 아내에게까지 발길질을 합니다.

선의로 자리를 양보했던 60대 남성은 황당할 뿐입니다.

<녹취>당시 버스기사 운전자 : "(60대 남성이)자리 양보해주고 욕도 먹는다 하면서 너무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경찰은 이 남자를 폭력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고속도로 분기점.

나들목으로 빠지는 듯하던 흰색 승용차가 갑자기 반대쪽으로 휙 방향을 바꿉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차를 아예 세워 버립니다.

뒤따르던 승합차가 추돌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자, 미처 속도를 늦추지 못한 승용차와 버스 등이 잇따라 추돌합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지만, 승용차는 유유히 현장을 떴고, 운전자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인터뷰>고속도로 순찰대 경찰관 : "잡기가 어렵죠. 단서가 없어요. 차 접촉된 것도 없고, 승용차라고 밖에 안 나와요."

호의를 베푼 뒤, 또 차선을 지키며, 조심 운전을 한 뒤에 겪는 낭패.

당한 사람들은 운이 없었다고밖에 달리할 말이 없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