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선시대 쌀과 곡물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원형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18세기 전통 조선 기술의 맥을 잇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세금으로 거둔 쌀과 곡물을 한양으로 나르던 '조운선'입니다.
두 개의 돛대와 방향타 역할을 하는 치, 닻줄을 감아 올리는 호롱 등 18세기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일일이 나무못을 박고, 판자를 끼워 맞추는 전통 기법으로 제작됐습니다.
<인터뷰>신정후(도목수/목포목선선박협회장): "나무못으로 박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이렇게 해놓으니 든든하잖아요. 그래서 조상 어르신들의 지혜가..."
복원된 조운선은 곡물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선체가 높고 뱃전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길이 24m, 너비 7.5m, 높이 3.3m로 당시 쌀 1가마인 53kg들이 천 가마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선박 설계도를 기록한 '각선도본'의 도면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3차원 모델링을 거쳐 옛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곽유석(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우리의 사라져 버린 전통 조선기술을 찾아내고, 계승한다는 의미..."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복원한 조운선을 바다에 띄워 전시하고, 승선 체험과 전통 항해 기술을 전승하는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조선시대 쌀과 곡물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원형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18세기 전통 조선 기술의 맥을 잇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세금으로 거둔 쌀과 곡물을 한양으로 나르던 '조운선'입니다.
두 개의 돛대와 방향타 역할을 하는 치, 닻줄을 감아 올리는 호롱 등 18세기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일일이 나무못을 박고, 판자를 끼워 맞추는 전통 기법으로 제작됐습니다.
<인터뷰>신정후(도목수/목포목선선박협회장): "나무못으로 박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이렇게 해놓으니 든든하잖아요. 그래서 조상 어르신들의 지혜가..."
복원된 조운선은 곡물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선체가 높고 뱃전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길이 24m, 너비 7.5m, 높이 3.3m로 당시 쌀 1가마인 53kg들이 천 가마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선박 설계도를 기록한 '각선도본'의 도면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3차원 모델링을 거쳐 옛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곽유석(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우리의 사라져 버린 전통 조선기술을 찾아내고, 계승한다는 의미..."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복원한 조운선을 바다에 띄워 전시하고, 승선 체험과 전통 항해 기술을 전승하는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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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곡물 운반 ‘조운선’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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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0 07:10:51
<앵커 멘트>
조선시대 쌀과 곡물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원형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18세기 전통 조선 기술의 맥을 잇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세금으로 거둔 쌀과 곡물을 한양으로 나르던 '조운선'입니다.
두 개의 돛대와 방향타 역할을 하는 치, 닻줄을 감아 올리는 호롱 등 18세기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일일이 나무못을 박고, 판자를 끼워 맞추는 전통 기법으로 제작됐습니다.
<인터뷰>신정후(도목수/목포목선선박협회장): "나무못으로 박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이렇게 해놓으니 든든하잖아요. 그래서 조상 어르신들의 지혜가..."
복원된 조운선은 곡물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선체가 높고 뱃전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길이 24m, 너비 7.5m, 높이 3.3m로 당시 쌀 1가마인 53kg들이 천 가마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선박 설계도를 기록한 '각선도본'의 도면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3차원 모델링을 거쳐 옛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곽유석(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우리의 사라져 버린 전통 조선기술을 찾아내고, 계승한다는 의미..."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복원한 조운선을 바다에 띄워 전시하고, 승선 체험과 전통 항해 기술을 전승하는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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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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