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물 로켓맨’의 방송사고

입력 2011.07.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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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한 보트 쇼 현장, 전문 조종사가 수력 제트팩 제품의 시범을 보이려는 중입니다.

그만 실수로 전원을 꺼버리는 바람에 물 속에 빠져버립니다.

당황한 아침 방송 진행자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요, 다행히 조종사는 곧바로 이륙버튼을 누르며 상공으로 멋지게 솟구쳐 올랐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의 친선 축구 경기 5대 2로 앞선 아랍에미리트에 페널티킥 찬스까지 주어졌습니다.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인지, 페널티킥에 나선 선수가 뒷꿈치로 공을 차는 여유를 보이는데요. 골키퍼도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이 무례 선수는 곧 교체됐고, 인터넷에서는 감독과 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건강미 넘치는 모델들이 당당하게 무대로 걸어나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플러스 사이즈 패션 위크'입니다.

여느 패션쇼의 깡마른 모델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이 자리에서만 10여개 브랜드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러스 사이즈’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아기처럼 모유를 먹는 아기 인형이 출시됐습니다.

산모처럼 특수 제작된 옷을 입고 젖을 물리면, 전자 감지기를 통해 소리까지 내며 젖을 빠는 인형이라는데요.

업체측은 전적으로 교육적인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어린 소녀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제작된 삽을 선물받고 기뻐하는 페루 대통령 부인, 이 삽들은 권총을 분해해서 만들어졌다는데요.

길거리 범죄 척결을 위해, 페루 정부는 2만 3천여 점의 무기를 압수해 이같은 농기구로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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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물 로켓맨’의 방송사고
    • 입력 2011-07-20 08: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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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한 보트 쇼 현장, 전문 조종사가 수력 제트팩 제품의 시범을 보이려는 중입니다. 그만 실수로 전원을 꺼버리는 바람에 물 속에 빠져버립니다. 당황한 아침 방송 진행자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요, 다행히 조종사는 곧바로 이륙버튼을 누르며 상공으로 멋지게 솟구쳐 올랐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의 친선 축구 경기 5대 2로 앞선 아랍에미리트에 페널티킥 찬스까지 주어졌습니다.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인지, 페널티킥에 나선 선수가 뒷꿈치로 공을 차는 여유를 보이는데요. 골키퍼도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이 무례 선수는 곧 교체됐고, 인터넷에서는 감독과 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건강미 넘치는 모델들이 당당하게 무대로 걸어나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플러스 사이즈 패션 위크'입니다. 여느 패션쇼의 깡마른 모델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이 자리에서만 10여개 브랜드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러스 사이즈’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아기처럼 모유를 먹는 아기 인형이 출시됐습니다. 산모처럼 특수 제작된 옷을 입고 젖을 물리면, 전자 감지기를 통해 소리까지 내며 젖을 빠는 인형이라는데요. 업체측은 전적으로 교육적인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어린 소녀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제작된 삽을 선물받고 기뻐하는 페루 대통령 부인, 이 삽들은 권총을 분해해서 만들어졌다는데요. 길거리 범죄 척결을 위해, 페루 정부는 2만 3천여 점의 무기를 압수해 이같은 농기구로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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