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사납금 폐지…시계 외 할증요금은 부활

입력 2011.07.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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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택시 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일정 금액을 업체에 납부하는 사납금 제도가 완전히 폐지되고 시계외 할증요금은 부활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발표한 택시 산업 종합 개선 대책의 핵심은 공공성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6개 분야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택시 개혁을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운수종사자의 급여수준을 버스 업계의 70%까지 높이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일정 금액을 업체에 납부하는 사납금제도를 폐지하고, 수입금전액관리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또 서울시와 인접한 11개 시에 대한 시계 외 할증요금제를 부활하고, 택시 유형과 형태, 서비스별로 다양한 요금체계를 적용하게 됩니다.

승객을 보호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됩니다.

특히 택시기사에 의한 범죄와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운행기록장치와 비상작동 스위치 등 안전장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향상을 위해선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 평가를 순위제에서 등급제로 바꿔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합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택시를 7만 대 수준으로 감차하는 한편 운행 규정 위반 삼진아웃제가 도입돼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강화됩니다.

이밖에 올 하반기에 전기택시 10대를 시범보급하고 시내 전체 택시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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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택시 사납금 폐지…시계 외 할증요금은 부활
    • 입력 2011-07-20 13: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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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택시 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일정 금액을 업체에 납부하는 사납금 제도가 완전히 폐지되고 시계외 할증요금은 부활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발표한 택시 산업 종합 개선 대책의 핵심은 공공성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6개 분야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택시 개혁을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운수종사자의 급여수준을 버스 업계의 70%까지 높이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일정 금액을 업체에 납부하는 사납금제도를 폐지하고, 수입금전액관리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또 서울시와 인접한 11개 시에 대한 시계 외 할증요금제를 부활하고, 택시 유형과 형태, 서비스별로 다양한 요금체계를 적용하게 됩니다. 승객을 보호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됩니다. 특히 택시기사에 의한 범죄와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운행기록장치와 비상작동 스위치 등 안전장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향상을 위해선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 평가를 순위제에서 등급제로 바꿔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합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택시를 7만 대 수준으로 감차하는 한편 운행 규정 위반 삼진아웃제가 도입돼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강화됩니다. 이밖에 올 하반기에 전기택시 10대를 시범보급하고 시내 전체 택시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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