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연에 취해 느릿느릿 걷기 좋았던 지리산 '둘레길'이 이번 폭우에 무너지고 끊겼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산이 깎여나가면서 지리산 둘레 길에 커다란 계곡이 생겼습니다.
길 200m 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끊어진 길은 쓰러진 나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습니다.
굴착기가 다시 길을 내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조성오('숲길' 중태 안내소) : "복구가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둘레 길로 이용하기에는 산사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가할 것으로 보이고..."
또 다른 둘레 길에는 아예 물길이 새로 만들어져 추가 유실마저 우려됩니다.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길도 끊어져 관광객들이 먼길을 돌아가야됩니다.
<인터뷰>최석자(둘레 길 탐방객) : "좀 많이 (둘레 길이) 내려앉아서 거기로 오기가 좀... 밭길, 둑길로 해서 왔죠."
통행이 불가능해진, 구간에서는 임시로 길을 만들어 둘레 길을 연결해 놓고 있습니다.
산청과 남원, 하동을 잇는 지리산 둘레 길 210km 가운데, 이렇게 수해로 끊겼던 곳이 10여 곳이나 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둘레길이 개통된 이후 처음으로 닷새 동안 전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윤정철('숲길' 인월 안내센터) : "자치단체에 의뢰해서 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회로를 만들면서 임시 소통은 됐지만, 기록적인 폭우는 지리산 산길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자연에 취해 느릿느릿 걷기 좋았던 지리산 '둘레길'이 이번 폭우에 무너지고 끊겼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산이 깎여나가면서 지리산 둘레 길에 커다란 계곡이 생겼습니다.
길 200m 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끊어진 길은 쓰러진 나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습니다.
굴착기가 다시 길을 내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조성오('숲길' 중태 안내소) : "복구가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둘레 길로 이용하기에는 산사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가할 것으로 보이고..."
또 다른 둘레 길에는 아예 물길이 새로 만들어져 추가 유실마저 우려됩니다.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길도 끊어져 관광객들이 먼길을 돌아가야됩니다.
<인터뷰>최석자(둘레 길 탐방객) : "좀 많이 (둘레 길이) 내려앉아서 거기로 오기가 좀... 밭길, 둑길로 해서 왔죠."
통행이 불가능해진, 구간에서는 임시로 길을 만들어 둘레 길을 연결해 놓고 있습니다.
산청과 남원, 하동을 잇는 지리산 둘레 길 210km 가운데, 이렇게 수해로 끊겼던 곳이 10여 곳이나 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둘레길이 개통된 이후 처음으로 닷새 동안 전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윤정철('숲길' 인월 안내센터) : "자치단체에 의뢰해서 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회로를 만들면서 임시 소통은 됐지만, 기록적인 폭우는 지리산 산길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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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둘레길, 폭우에 ‘무너지고 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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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0 22:06:25
<앵커 멘트>
자연에 취해 느릿느릿 걷기 좋았던 지리산 '둘레길'이 이번 폭우에 무너지고 끊겼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산이 깎여나가면서 지리산 둘레 길에 커다란 계곡이 생겼습니다.
길 200m 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끊어진 길은 쓰러진 나무에 가려 보이지도 않습니다.
굴착기가 다시 길을 내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조성오('숲길' 중태 안내소) : "복구가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둘레 길로 이용하기에는 산사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가할 것으로 보이고..."
또 다른 둘레 길에는 아예 물길이 새로 만들어져 추가 유실마저 우려됩니다.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길도 끊어져 관광객들이 먼길을 돌아가야됩니다.
<인터뷰>최석자(둘레 길 탐방객) : "좀 많이 (둘레 길이) 내려앉아서 거기로 오기가 좀... 밭길, 둑길로 해서 왔죠."
통행이 불가능해진, 구간에서는 임시로 길을 만들어 둘레 길을 연결해 놓고 있습니다.
산청과 남원, 하동을 잇는 지리산 둘레 길 210km 가운데, 이렇게 수해로 끊겼던 곳이 10여 곳이나 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둘레길이 개통된 이후 처음으로 닷새 동안 전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윤정철('숲길' 인월 안내센터) : "자치단체에 의뢰해서 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회로를 만들면서 임시 소통은 됐지만, 기록적인 폭우는 지리산 산길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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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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