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에 있는 도민저축은행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은행 명의의 창고에 보관된 외제 승용차 처리를 두고 예금보험공사 관리인과 차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민저축은행의 한 창고에 보관된 고급 외제 승용차를 두고 고성이 오갑니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도민저축은행을 관리하는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와 이 외제차의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차의 처리를 놓고 다투는 것입니다.
외제차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차를 도난당했다면서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병록(OO캐피탈 관계자) : "인증을 위해 차량을 반출한다 해놓고 제3자에게 불법처분한다든가…."
하지만,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차량 소유관계의 정확한 확인 없이는 차량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신웅(예금보험공사 경영관리인) : "그 이면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는 이걸 함부로 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창고에는 모두 합쳐 시가 백억 원이 넘는 외제차 열아홉 대가 보관돼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업자들은 일부 외제차들이 도민저축은행 채 모 회장의 지시로 불법 대출에 동원됐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유동진(판매업체 관계자) : "금감원하고 검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대출이 정상적으로 나간 것으로 보이게 하려고 물건들을 한자리에 모은겁니다."
도민저축은행과 관련된 외제차의 소유권 다툼이 일어나면서 법원의 압류가 제대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강원도에 있는 도민저축은행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은행 명의의 창고에 보관된 외제 승용차 처리를 두고 예금보험공사 관리인과 차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민저축은행의 한 창고에 보관된 고급 외제 승용차를 두고 고성이 오갑니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도민저축은행을 관리하는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와 이 외제차의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차의 처리를 놓고 다투는 것입니다.
외제차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차를 도난당했다면서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병록(OO캐피탈 관계자) : "인증을 위해 차량을 반출한다 해놓고 제3자에게 불법처분한다든가…."
하지만,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차량 소유관계의 정확한 확인 없이는 차량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신웅(예금보험공사 경영관리인) : "그 이면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는 이걸 함부로 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창고에는 모두 합쳐 시가 백억 원이 넘는 외제차 열아홉 대가 보관돼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업자들은 일부 외제차들이 도민저축은행 채 모 회장의 지시로 불법 대출에 동원됐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유동진(판매업체 관계자) : "금감원하고 검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대출이 정상적으로 나간 것으로 보이게 하려고 물건들을 한자리에 모은겁니다."
도민저축은행과 관련된 외제차의 소유권 다툼이 일어나면서 법원의 압류가 제대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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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저축은행 매각…외제차 소유권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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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1 09:59:05

<앵커 멘트>
강원도에 있는 도민저축은행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은행 명의의 창고에 보관된 외제 승용차 처리를 두고 예금보험공사 관리인과 차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민저축은행의 한 창고에 보관된 고급 외제 승용차를 두고 고성이 오갑니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도민저축은행을 관리하는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와 이 외제차의 소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차의 처리를 놓고 다투는 것입니다.
외제차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차를 도난당했다면서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병록(OO캐피탈 관계자) : "인증을 위해 차량을 반출한다 해놓고 제3자에게 불법처분한다든가…."
하지만,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차량 소유관계의 정확한 확인 없이는 차량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신웅(예금보험공사 경영관리인) : "그 이면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는 이걸 함부로 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창고에는 모두 합쳐 시가 백억 원이 넘는 외제차 열아홉 대가 보관돼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업자들은 일부 외제차들이 도민저축은행 채 모 회장의 지시로 불법 대출에 동원됐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유동진(판매업체 관계자) : "금감원하고 검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대출이 정상적으로 나간 것으로 보이게 하려고 물건들을 한자리에 모은겁니다."
도민저축은행과 관련된 외제차의 소유권 다툼이 일어나면서 법원의 압류가 제대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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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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