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사이버 도박’ 현대차 직원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7.21 (22:10)
수정 2011.07.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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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사이버도박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횟수로 보나 액수로 보나 눈 감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사이버 도박을 했습니다.
스포츠나 경마 승패에 돈을 거는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사이버 도박을 한 것입니다.
한 직원은 도박 횟수만 700여 차례에, 액수만도 5억 4천만 원이나 됐고, 도박 규모가 1억 원이 넘는 직원도 10명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도박 자금이 3억 원을 넘는 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황덕구(울산 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대기업의 노조원들이 업무 시간 중에 도박을 하였다는 부분이 일반 시민들의 법 감정 측면에서 봤을 때 상당히 비난 가능성이..."
앞서 현대자동차는, 자체 감사를 통해 사이버도박 혐의가 있는 직원 97명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연루된 직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백승권(현대자동차 홍보팀 부장) : "근무 기강 확립 차원에서라도 회사에서는 이번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 대상자들을 엄중히 징계조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중국 등지에 주소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도박 자금 계좌 운영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사이버도박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횟수로 보나 액수로 보나 눈 감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사이버 도박을 했습니다.
스포츠나 경마 승패에 돈을 거는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사이버 도박을 한 것입니다.
한 직원은 도박 횟수만 700여 차례에, 액수만도 5억 4천만 원이나 됐고, 도박 규모가 1억 원이 넘는 직원도 10명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도박 자금이 3억 원을 넘는 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황덕구(울산 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대기업의 노조원들이 업무 시간 중에 도박을 하였다는 부분이 일반 시민들의 법 감정 측면에서 봤을 때 상당히 비난 가능성이..."
앞서 현대자동차는, 자체 감사를 통해 사이버도박 혐의가 있는 직원 97명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연루된 직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백승권(현대자동차 홍보팀 부장) : "근무 기강 확립 차원에서라도 회사에서는 이번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 대상자들을 엄중히 징계조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중국 등지에 주소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도박 자금 계좌 운영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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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 중 사이버 도박’ 현대차 직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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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1 22:10:32
- 수정2011-07-21 22:14:59
<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사이버도박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횟수로 보나 액수로 보나 눈 감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사이버 도박을 했습니다.
스포츠나 경마 승패에 돈을 거는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사이버 도박을 한 것입니다.
한 직원은 도박 횟수만 700여 차례에, 액수만도 5억 4천만 원이나 됐고, 도박 규모가 1억 원이 넘는 직원도 10명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도박 자금이 3억 원을 넘는 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황덕구(울산 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대기업의 노조원들이 업무 시간 중에 도박을 하였다는 부분이 일반 시민들의 법 감정 측면에서 봤을 때 상당히 비난 가능성이..."
앞서 현대자동차는, 자체 감사를 통해 사이버도박 혐의가 있는 직원 97명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연루된 직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백승권(현대자동차 홍보팀 부장) : "근무 기강 확립 차원에서라도 회사에서는 이번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 대상자들을 엄중히 징계조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중국 등지에 주소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도박 자금 계좌 운영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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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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