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한국판 ‘홍해의 기적’? 外

입력 2011.07.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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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버스에서 한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려던 한 60대 남성이 여성의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하지만 이런 우리 주변의 훈훈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편도 2차선 도로가 차들로 꽉 막혀있지만 긴급환자를 실은 이 구급차는 막힘없이 달리고 있는데요. 도로 위의 모든 차량들이 구급차를 위해 양쪽으로 길을 터준 덕분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좁은 차량도 최대한 방향을 틀어 재빨리 길을 비켜주는 모습이 보이시죠? 순식간에 구급차를 위한 1차선 도로가 새로 생긴 것 같습니다.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는 훈훈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판 홍해의 기적’이다" "아름다운 자동차 문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장 강도 쫓아낸 영웅은?



캘리포니아 주 앨터디너의 한 가게에 침입해 주인을 협박하는 2명의 무장 강도! 그들에게 맹렬히 맞선 주인공은 조그만 치와와입니다.



강아지의 기개에 깜짝 놀란 강도들은 서서히 뒷걸음질 치며 결국 줄행랑을 치는데요. 용감한 이 강아지, 그들을 추격하기까지 하죠?



경찰은 용의자 제보를 받기위해 강아지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이 치와와는 지역상인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하죠? 정말 개보다 못한 강도들이네요.



이 자동차의 주차법?



요즘 여름 더위로 사람만 지치는 게 아니라 자동차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과열되기 쉬운 엔진을 미리 점검하는 게 필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동차를 험하게 운전하지 말아야 겠죠?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한 공공주차장의 CCTV 영상입니다. 적막함을 깨며 등장한 자동차!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주차장 벽을 넘어 들어왔죠?



체조경기의 한 장면처럼 공중 돌기와 함께 주차된 자동차.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저 무거운 차체가 곡예를 할 수 있었던 걸까요?



이 모든 동작을 지휘했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데요.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 대단히 당황한 모습이죠? 운전자로서는 십년감수한 느낌인 것 같네요.



왜 이렇게 머리가 무겁지…



주인 가족들과 영화감상 중인 애완 불도그입니다. 하지만 몰려오는 졸음 때문에 점점 눈꺼풀은 감기고 고개가 무거워집니다.



보고 있기가 딱했던지 주인도 방에 들어가서 편히 자라고 하는데요.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죠? “안되는데... 영화 결말은 봐야 되는데...되는데...” 결국 바닥과 뽀뽀를 하는 불도그! 어디에 좀 편히 눕히고 싶을 정돕니다.



“나 기분 상했어요!”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포착된 재밌는 영상입니다. 파울볼을 잡게 된 행운을 얻은 여성! 그녀의 뒷좌석에 앉은 꼬마를 주목하세요! 눈앞에서 행운을 놓쳐버린 게 어찌나 억울했는지 표정으로 “나 완전 기분 상했어요.” 라고 말하고 있죠?



옆에 앉은 아빠가 웃으며 달래보는데요. 꼬인 기분이 좀처럼 풀리지 않은가봅니다. “아빠, 그거 완전 내 공이었다고요!” 아빠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더니 이젠 아까 공을 잡은 여성을 부러운 눈을 쳐다보죠?



다행히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저기압이 된 아이를 위해 직접 야구공을 선물로 건네주는데요. 표정이 풀리는 것 좀 보세요! 하늘을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고양이 한 마리가 전용 입구를 통해 들어오려고 하는데요. 뚱뚱한 몸 때문에 문에 꽉 끼고 맙니다. 문 전체가 움직이기까지 했죠? 한발 후퇴한 고양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야지~ 이제 난 이 문을 쓸 거야!“ 참 당당한 고양이죠?



더위를 이기기 위해 영양가 많은 음식은 챙기면서 덥다고 시원한 실내에서만 지내고 있는 건 아니시겠죠? 그러다 이 고양이처럼 될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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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한국판 ‘홍해의 기적’? 外
    • 입력 2011-07-22 07:03: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버스에서 한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려던 한 60대 남성이 여성의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하지만 이런 우리 주변의 훈훈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편도 2차선 도로가 차들로 꽉 막혀있지만 긴급환자를 실은 이 구급차는 막힘없이 달리고 있는데요. 도로 위의 모든 차량들이 구급차를 위해 양쪽으로 길을 터준 덕분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좁은 차량도 최대한 방향을 틀어 재빨리 길을 비켜주는 모습이 보이시죠? 순식간에 구급차를 위한 1차선 도로가 새로 생긴 것 같습니다.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는 훈훈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판 홍해의 기적’이다" "아름다운 자동차 문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장 강도 쫓아낸 영웅은?

캘리포니아 주 앨터디너의 한 가게에 침입해 주인을 협박하는 2명의 무장 강도! 그들에게 맹렬히 맞선 주인공은 조그만 치와와입니다.

강아지의 기개에 깜짝 놀란 강도들은 서서히 뒷걸음질 치며 결국 줄행랑을 치는데요. 용감한 이 강아지, 그들을 추격하기까지 하죠?

경찰은 용의자 제보를 받기위해 강아지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이 치와와는 지역상인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하죠? 정말 개보다 못한 강도들이네요.

이 자동차의 주차법?

요즘 여름 더위로 사람만 지치는 게 아니라 자동차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과열되기 쉬운 엔진을 미리 점검하는 게 필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동차를 험하게 운전하지 말아야 겠죠?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한 공공주차장의 CCTV 영상입니다. 적막함을 깨며 등장한 자동차!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주차장 벽을 넘어 들어왔죠?

체조경기의 한 장면처럼 공중 돌기와 함께 주차된 자동차.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저 무거운 차체가 곡예를 할 수 있었던 걸까요?

이 모든 동작을 지휘했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데요.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 대단히 당황한 모습이죠? 운전자로서는 십년감수한 느낌인 것 같네요.

왜 이렇게 머리가 무겁지…

주인 가족들과 영화감상 중인 애완 불도그입니다. 하지만 몰려오는 졸음 때문에 점점 눈꺼풀은 감기고 고개가 무거워집니다.

보고 있기가 딱했던지 주인도 방에 들어가서 편히 자라고 하는데요.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죠? “안되는데... 영화 결말은 봐야 되는데...되는데...” 결국 바닥과 뽀뽀를 하는 불도그! 어디에 좀 편히 눕히고 싶을 정돕니다.

“나 기분 상했어요!”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포착된 재밌는 영상입니다. 파울볼을 잡게 된 행운을 얻은 여성! 그녀의 뒷좌석에 앉은 꼬마를 주목하세요! 눈앞에서 행운을 놓쳐버린 게 어찌나 억울했는지 표정으로 “나 완전 기분 상했어요.” 라고 말하고 있죠?

옆에 앉은 아빠가 웃으며 달래보는데요. 꼬인 기분이 좀처럼 풀리지 않은가봅니다. “아빠, 그거 완전 내 공이었다고요!” 아빠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더니 이젠 아까 공을 잡은 여성을 부러운 눈을 쳐다보죠?

다행히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저기압이 된 아이를 위해 직접 야구공을 선물로 건네주는데요. 표정이 풀리는 것 좀 보세요! 하늘을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고양이 한 마리가 전용 입구를 통해 들어오려고 하는데요. 뚱뚱한 몸 때문에 문에 꽉 끼고 맙니다. 문 전체가 움직이기까지 했죠? 한발 후퇴한 고양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야지~ 이제 난 이 문을 쓸 거야!“ 참 당당한 고양이죠?

더위를 이기기 위해 영양가 많은 음식은 챙기면서 덥다고 시원한 실내에서만 지내고 있는 건 아니시겠죠? 그러다 이 고양이처럼 될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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