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채한도 증액 협상 주말 막판절충 계속

입력 2011.07.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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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는 정부 부채 한도 증액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주말 내내 절충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약 50분간 회동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부채 한도 증액에 실패해 정부가 채무상환 불이행 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주말 동안 절충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레까지는 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의회 지도부에 당부했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백악관 회동 후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 오후 4시까지 진전된 방안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도출해야 할 합의안에 세금인상은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각종 세액 공제의 정비와 부유층에 대한 감세 철폐 등 세수 증대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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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부채한도 증액 협상 주말 막판절충 계속
    • 입력 2011-07-24 07:54:36
    국제
미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는 정부 부채 한도 증액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주말 내내 절충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약 50분간 회동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부채 한도 증액에 실패해 정부가 채무상환 불이행 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주말 동안 절충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레까지는 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의회 지도부에 당부했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백악관 회동 후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 오후 4시까지 진전된 방안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도출해야 할 합의안에 세금인상은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각종 세액 공제의 정비와 부유층에 대한 감세 철폐 등 세수 증대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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