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벨기에에 첫 패배를 당했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페루 트루히요 그란치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벨기에에 1-3(19-25, 16-25, 25-18, 20-25)으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폴란드를 3-2로 물리친 대표팀은 승점 2점(1승1패)으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25일 미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야만 조 2위까지 주는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001년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 8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 청소년 대표팀은 2003년 9위에 그쳤고 2005~2009년 세 차례 대회에서는 아예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10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지난 대회 3위에 오른 벨기에의 장신 벽에 막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주전 모두가 180㎝넘는 장신으로 구성된 벨기에는 블로킹에서 22-6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벨기에의 고공 강타와 강서브에 밀려 1, 2세트를 내리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 수비가 안정되자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에 다시 수비가 허물어지는 바람에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김지수(IBK기업은행)가 14점, 신연경(선명여고)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벨기에의 높은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기주 감독은 "벨기에가 청소년올림픽 우승팀답게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서브리시브가 좋지 않아 우리의 빠른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페루 트루히요 그란치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벨기에에 1-3(19-25, 16-25, 25-18, 20-25)으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폴란드를 3-2로 물리친 대표팀은 승점 2점(1승1패)으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25일 미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야만 조 2위까지 주는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001년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 8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 청소년 대표팀은 2003년 9위에 그쳤고 2005~2009년 세 차례 대회에서는 아예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10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지난 대회 3위에 오른 벨기에의 장신 벽에 막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주전 모두가 180㎝넘는 장신으로 구성된 벨기에는 블로킹에서 22-6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벨기에의 고공 강타와 강서브에 밀려 1, 2세트를 내리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 수비가 안정되자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에 다시 수비가 허물어지는 바람에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김지수(IBK기업은행)가 14점, 신연경(선명여고)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벨기에의 높은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기주 감독은 "벨기에가 청소년올림픽 우승팀답게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서브리시브가 좋지 않아 우리의 빠른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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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청소년 배구, 벨기에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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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4 10:10:09
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벨기에에 첫 패배를 당했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페루 트루히요 그란치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벨기에에 1-3(19-25, 16-25, 25-18, 20-25)으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폴란드를 3-2로 물리친 대표팀은 승점 2점(1승1패)으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25일 미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야만 조 2위까지 주는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001년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 8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 청소년 대표팀은 2003년 9위에 그쳤고 2005~2009년 세 차례 대회에서는 아예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10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지난 대회 3위에 오른 벨기에의 장신 벽에 막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주전 모두가 180㎝넘는 장신으로 구성된 벨기에는 블로킹에서 22-6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벨기에의 고공 강타와 강서브에 밀려 1, 2세트를 내리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 수비가 안정되자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에 다시 수비가 허물어지는 바람에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김지수(IBK기업은행)가 14점, 신연경(선명여고)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벨기에의 높은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기주 감독은 "벨기에가 청소년올림픽 우승팀답게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서브리시브가 좋지 않아 우리의 빠른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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