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 “신한일어업협정 바로잡아야”

입력 2011.07.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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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1998년 맺은 신한일어업협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독도 문제는 1965년 한일협정을 맺을 때부터 잘못 꼬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장관은 당시 정부가 독도 문제를 애매하게 처리해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은 치욕적인 영토 주권의 침해라면서 일본이 마치 우리를 자기네 영토 관리인으로 취급하는데 한국 정부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복되는 것은 이른바 `조용한 외교' 때문이라면서 나라 간에 영토를 두고 다투는데 어떻게 조용하게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오는 31일엔 독도를 방문해 해경 경비대원들과 하룻밤을 보낸 뒤 이튿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울릉도에서 머물 계획입니다.

이장관은 한편 당 복귀설 등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모든 화력을 독도에 쏟아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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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특임 “신한일어업협정 바로잡아야”
    • 입력 2011-07-24 15:46:22
    정치
이재오 특임장관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1998년 맺은 신한일어업협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독도 문제는 1965년 한일협정을 맺을 때부터 잘못 꼬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장관은 당시 정부가 독도 문제를 애매하게 처리해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은 치욕적인 영토 주권의 침해라면서 일본이 마치 우리를 자기네 영토 관리인으로 취급하는데 한국 정부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복되는 것은 이른바 `조용한 외교' 때문이라면서 나라 간에 영토를 두고 다투는데 어떻게 조용하게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오는 31일엔 독도를 방문해 해경 경비대원들과 하룻밤을 보낸 뒤 이튿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울릉도에서 머물 계획입니다. 이장관은 한편 당 복귀설 등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모든 화력을 독도에 쏟아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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