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박스오피스 1위, '고지전' '퀵' 뒤이어
한국영화 대작들이 할리우드의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이 몰고 온 거센 돌풍 속에 힘겨운 흥행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은 이날 오전까지 4일간 각각 56만6천159명(점유율 23.9%), 41만5천593명(17.6%)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3주째 수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해리포터…'는 같은 기간 75만1천237명을 끌어모으며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고지전'이 776개관, '퀵'이 681개관에서 상영됐고, '해리포터…'는 이보다 적은 661개관에서 상영된 것을 감안하면 '해리포터…'의 이 같은 흥행 성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해리포터…'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묵직한 서사에 최초로 3D로 제작돼 액션이 한층 강화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으며 흥행몰이 하고 있다. 특히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전편들에 비해 훨씬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올여름 할리우드 개봉작 중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적었다. '고지전' '퀵'보다 앞서 개봉된 '트랜스포머 3'의 기세는 시간이 지나며 한풀 꺾이고 있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된 '해리포터…'는 예상보다 더 강력한 힘을 드러내며 한국 영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고지전' '퀵'의 배급사 측은 '변칙 상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정식 개봉 전 유료 시사회까지 열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썼지만 '해리포터…'의 돌풍을 제압하는 데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러나 두 영화의 투자배급사 측은 겉으로는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지전'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첫주 성적이 나쁘지 않고 8월 초는 연중 극장 방문객수가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흥행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한 입소문도 좋게 퍼지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퀵'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할리우드 대작들과 맞붙는 상황이야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며 "'퀵'은 관객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시간이 갈수록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할리우드의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이 몰고 온 거센 돌풍 속에 힘겨운 흥행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은 이날 오전까지 4일간 각각 56만6천159명(점유율 23.9%), 41만5천593명(17.6%)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3주째 수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해리포터…'는 같은 기간 75만1천237명을 끌어모으며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고지전'이 776개관, '퀵'이 681개관에서 상영됐고, '해리포터…'는 이보다 적은 661개관에서 상영된 것을 감안하면 '해리포터…'의 이 같은 흥행 성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해리포터…'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묵직한 서사에 최초로 3D로 제작돼 액션이 한층 강화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으며 흥행몰이 하고 있다. 특히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전편들에 비해 훨씬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올여름 할리우드 개봉작 중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적었다. '고지전' '퀵'보다 앞서 개봉된 '트랜스포머 3'의 기세는 시간이 지나며 한풀 꺾이고 있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된 '해리포터…'는 예상보다 더 강력한 힘을 드러내며 한국 영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고지전' '퀵'의 배급사 측은 '변칙 상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정식 개봉 전 유료 시사회까지 열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썼지만 '해리포터…'의 돌풍을 제압하는 데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러나 두 영화의 투자배급사 측은 겉으로는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지전'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첫주 성적이 나쁘지 않고 8월 초는 연중 극장 방문객수가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흥행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한 입소문도 좋게 퍼지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퀵'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할리우드 대작들과 맞붙는 상황이야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며 "'퀵'은 관객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시간이 갈수록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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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 대작들, ‘해리포터’ 마법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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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4 17:53:33
'해리포터…' 박스오피스 1위, '고지전' '퀵' 뒤이어
한국영화 대작들이 할리우드의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이 몰고 온 거센 돌풍 속에 힘겨운 흥행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은 이날 오전까지 4일간 각각 56만6천159명(점유율 23.9%), 41만5천593명(17.6%)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3주째 수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해리포터…'는 같은 기간 75만1천237명을 끌어모으며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고지전'이 776개관, '퀵'이 681개관에서 상영됐고, '해리포터…'는 이보다 적은 661개관에서 상영된 것을 감안하면 '해리포터…'의 이 같은 흥행 성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해리포터…'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묵직한 서사에 최초로 3D로 제작돼 액션이 한층 강화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으며 흥행몰이 하고 있다. 특히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전편들에 비해 훨씬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올여름 할리우드 개봉작 중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적었다. '고지전' '퀵'보다 앞서 개봉된 '트랜스포머 3'의 기세는 시간이 지나며 한풀 꺾이고 있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된 '해리포터…'는 예상보다 더 강력한 힘을 드러내며 한국 영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고지전' '퀵'의 배급사 측은 '변칙 상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정식 개봉 전 유료 시사회까지 열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썼지만 '해리포터…'의 돌풍을 제압하는 데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러나 두 영화의 투자배급사 측은 겉으로는 여유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지전'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첫주 성적이 나쁘지 않고 8월 초는 연중 극장 방문객수가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흥행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한 입소문도 좋게 퍼지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퀵'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할리우드 대작들과 맞붙는 상황이야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며 "'퀵'은 관객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시간이 갈수록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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